"마르크스-레닌주의"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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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레닌이 저작한 정치경제학 이론서이다.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관계를 설명하였고, 거대한 초국적 기업과 강대국 자본주의의 약소국 경제에 대한 착취 루트에 분석한 이론이다. 블라디미르 레닌에 따르면 [[자본주의]] 사회구성체하에서 자본가들은 더 많은 잉여가치를 독식하기 위해 식민지 쟁탈전을 필연적으로 감행할 수밖에 없다.
===== 불균등 발전 법칙 =====
[[파일:CheLaCoubreMarch.jpg|섬네일|350px|1960년 3월 5일 수도 아바나에서 찍힌 쿠바 혁명 주역 사진. 쿠바 혁명은 중남미의 대표적인 반제국주의 혁명이며 동시에 사회주의혁명이기도인민민주주의 혁명이기도 하다.]]
블라디미르 레닌은 1917년에 출판한 자신의 저서 『제국주의론』에서 자본주의의 '정치·경제의 불균등 발전'({{llang|ru|Неравномерное экономическое и политическое развитие}})을 정식화하였다. 이 이론은 자본주의가 갖고 있는 태생적인 불균등성 ― 사적 소유와 이윤추구, 그리고 생산의 무정부성으로부터 촉발되는 ― 에 기반하고 있다. 소소유 및 소생산에 기반한 소영업가들은 자본주의 스스로가 갖고 있는 성질인 불균등성에 의해 몰락하게 될 것이며, 이익이 소수 대자본에 집중할 것이다. 그 결과 독점자본주의가 형성되면서 원료 생산지와 강매지를 찾기 위해 제국주의로 나아가게 된다.<ref>블라디미르 레닌 저, 남상일 역, 『제국주의론』(1988년, 백산서당) pp. 122 - 123</ref> 그는 영국이 인도를 서서히 지배하기 시작한 [[18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제국주의 단계로 나아갔다고 하였으며, 대륙 유럽의 경우는 [[1860년대]] 말 식민지 팽창을 시작한 프랑스를 기점으로 제국주의 단계로 나아갔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 시기는 여전히 제국주의 단계로 나아가는 시기였기에 제국주의 포화 상태는 아니라고 규정하였다. 레닌은 카를 마르크스가 이 시기에 세계혁명론을 주장한 이유가 바로 그가 살았던 시기는 이러한 단계에 머문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f>블라디미르 레닌 저, 남상일 역, 『제국주의론』(1988년, 백산서당) pp. 161 - 163</ref>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불균등성이 제국주의 수준에 미치지 못 한다면, 자본주의국가는 '서로 협력하는 경제 관계로서의 상호의존성'을 버리지 못 한다. 결국, 일국혁명은 '자본주의세계의 공고한 연합'에 의해 진압될 것이다. 레닌은 바로 이 사건이 [[1871년]] 파리 코뮌 진압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제국주의 팽창이 극에 달하면서 성숙한 제국주의국가가 성립되고 다른 제국주의국가와의 경쟁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제국주의국가는 더는 다른 제국주의국가와 협력 관계를 가지지 않게 되며, 자본 경쟁은 극에 달하게 된다. 결국 제국주의 상태에 이르게 되면 필연적으로 제국주의국가는 저발전된 자본주의국가 또는 봉건국가를 자국의 제국주의 팽창을 위해 정치·외교·경제적으로 재분할하기에 이른다. 레닌은 이 과정에서 수많은 인민이 전쟁에 나가 죽을 것이며, 기아·역병·학살을 동반한 전쟁의 참상은 이전의 전쟁과는 질적으로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엄청난 수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국주의 체제에 대해 '인류 역사상 가장 광적이고 야만적인 체제'라고 표현했다.<ref>블라디미르 레닌 저, 남상일 역, 『제국주의론』(1988년, 백산서당) pp. 111 - 113</ref> 그리고 바로 여기에서 일국혁명의 정당성이 생기게 된다. 제국주의세력의 세계 재분할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약한 고리'가 등장하게 되며, 그 약한 고리에서 혁명이 일어날 경우, 제국주의블록은 연합된 저항력을 보이지 못 하게 된다. 레닌은 바로 그 재분할의 결과가 [[제1차 세계대전]]이며, 약한 고리는 차르 체제의 러시아 제국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