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뤼흐 스피노자: 두 판 사이의 차이

[[1632년]] [[포르투갈]]에서 가톨릭 교회의 종교재판과종교 재판과 유대인 탄압을 피해 망명한 유대계 상인인 아버지 미겔 지 이스피노자와 어머니 아나 데보라 이스피노자 사이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을 출생지로 태어났다. 부모는 유

대인의 전통에 따라 암스테르담의 유대인회의유대인 회의 출생 기록부에 바뤼흐 스피노자(Baruch Spinoza)라는 이름으로 그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에 스피노자 자신은 라틴어 이름 베네딕투스를 즐겨 썼다. 그의 친할머니는 로마 가톨릭 교회에 마녀로 몰려 화형을 당했다.<ref>제임스 캐럴《예루살렘 광기》(동녘) P279</ref>

스피노자는 유대공동체인유대 공동체인 시나고그에서 전통적인 유대식 교육을 받았고, 율법학자(랍비)가 될 것이라고 촉망 받았으나촉망받았으나, 라틴어를 배우고 그리스도교를 접하면서 유대교의(敎義)에 만족하지 않게 된다. 이후 아라비아와 르네상스, [[데카르트]] 등의 사상(思想)의 영향을 받아 1651년경부터 독자적인 사상을 갖게 되고 유대교 비판과 신을 모독했다는 구실로 가혹한 탄압을 받고 추방되며 [[1660년]]경경엔 다음과 같은 저주의 파문선고를파문 선고를 받는다.

"천사들의 결의와 성인의 판결에따라판결에 따라 스피노자를 저주하고 제명하여 영원히 추방한다. 잠잘 때나 깨어있을 때나 저주 받으라저주받으라. 나갈 때도 들어올 때에도 저주받을 것이다. 주께서는 그를 용서 마옵시고 분노가 이 자를이자를 향해 불타게 하소서! 어느누구도어느 누구도 그와 교제하지 말 것이며 그와 한지붕에서한 지붕에서 살아서도 안 되며 그의 가까이에 가서도 안 되고 그가 쓴 책을 봐서도 안 된다"<ref>강성률《2500년간의 고독과 자유》형설출판, 2005,88쪽</ref>

이를 계기로 그는 유대식 이름인 '바뤼흐'를 아예 '베네딕트'로 바꾸게 된다.<ref>[[로저 스크러턴|로저 스크러튼]]《스피노자》(궁리)P112</ref> 이후 스피노자는 운명에 굴하지 않고 더 치열하게 어떤 명예와 부, 권위까지도 물리치면서 오로지 철학적 진리를 구현하는 길로 나선다.

1670년 <신학 정치론>을 익명으로 출판하였다가 비난을 받았다. 도처를 돌아다니며 살던 그는 그 해그해 [[헤이그]]로에 정착하여, 1675년 필생의 저작인 <[[에티카|윤리학]]>을를 완성하였으나, <신학 정치론>의 악평 때문에 생전에 출판하지 못하였다. 이 책은 [[기하학]]의 논증법을 응용하여 윤리학을 정리, 공리계(係) 등으로 체계지운체계 지은 것이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안경 렌즈를 연마(硏磨)하는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당시 독일 최고의 [[하이델베르크 대학]]으로부터 초빙을 받았으나 자유로운 철학활동을철학 활동을 보장하지 않는 곳에서는 재직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를 단호히 거부하는 등 철학자로서의철학자로서 교훈이 되는 숱한 일화를 남겼다. 그는 처절한 고독과 빈곤 속에서 과로로 인한 폐병으로 <에티카>을 최후의 저서로 하여 44세를 일기로 일찍 숨을 거두었다.

그의 학설은 방법론에 있어서는 [[기하학]]적인 입장을 취하고, 세계관에 있어서는 무신론적 성향이 강한 일원론적 범신론자였다범신론이었다. 독일 [[관념론]]에 큰 영향을 끼쳤고, 계몽주의, 사회주의자들에게도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특히 레싱은 "스피노자 철학외는철학 외에는 진정한 철학이 없었다"고 할만큼할 만큼 격찬했다. 반면 유신론자들에게는 "신을 모독한 저주받을 무신론자"로 비난도 받아야했다받아야 했다. 그 밖의 저서로 「지성 개선론」 「국가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