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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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회는 [[대아시아주의]]를 지원하여, [[쑨원]](손문)이나 에밀리오 아귀날도와 같은 혁명론자에 자금을 빌려주기도 하였다.
 
[[러일전쟁]]에서는, [[일본제국 육군|제국주의 일본 육군]]이 흑룡회 조직을 첩보, 사보타주, 암살 등에 활용하였다. 흑룡회는 거짓 정보와 선전을 퍼뜨려 일본 군부와 관련된 심리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또한 이들은 일본 군대의 통역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첩자인 아카시 모토지로를 지원하기도 하였고, 아시아의 불교 세력과 동맹을 맺기도 하였다.
 
흑룡회는 조선 강점에 앞장섰고 [[일진회]]를 배후에서 조종하였다. 강점 후에는 만주와 일본 등지에서 한국인 학살을 주도하고 [[대동아공영권]]을 주장하였다. [[1920년대]] ~ [[1930년대]]에는, 주류 정치단체로 성장하여, 공공연하게 자유주의와 좌익사상을 공격하였다. 이 시기의 회원 수는 수십 명 정도가 넘지 않았으나, 정부와 군부, 재계의 유력인사와의 밀접한 연계로 다른 초국가주의단체보다 훨씬 큰 힘과 영향력을 행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