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세계청년화가대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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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로 그 대회에 참가한 박서보의 회고에 의하면,<ref>박승숙, <권태를 모르는 위대한 노동자>, 인물과사상, 2019, 153~155쪽</ref> 영어나 불어를 하지 못하는 참가자가 많았고, 통역사가 제공되지도 못해서 서로 긴밀하게 소통할 수는 없었던 것 같다. 반 고흐의 무덤을 찾는 등 견학을 함께 하고, 예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적어낸 인쇄물을 나눠 읽었지만 언어적 장벽으로 심화된 토론은 불가능 했던 것으로 보인다.
 
세계청년화가대회의 부대행사로 합동전과 경연대회가 열렸다. 파리 인근에 새로 개발된 신생 도시 [[샤르셀]](Sarcelles)을 주제로 그린 그림 2점씩을 내서 심사를 받게 했고, 콩피에뉴로 이동해 9월 21일에서 22일 이틀간 합동전도 개최했다. 경연대회에서는 한국 대표 박서보가 1등, 스위스 대표가 2등, 오스트리아 대표가 3등을 했고,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졌다. 1등 상금은 미화 8천달러 정도였다고 박서보는 회고했다.<ref>케이트 림, <박서보: 단색화에 담긴 삶과 예술>, 마로니에북스, 2019, 124쪽.</ref>
 
==== 참가국과 각국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