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야기 (2019년 영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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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절차에 진절머리를 느낀 두 사람은 변호사 몰래 찰리의 아파트에서 개인적으로 만나기로 한다. 처음에는 무난하게 시작하던 두 사람의 대화는 격한 말싸움으로 번지고 만다. 니콜은 찰리가 이제 완전히 이기심에 푹 빠진 것 같다며 쏘아붙이고, 화가 난 찰리는 벽을 쳐서 구멍을 내고는 니콜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폭언을 뱉는다. 문득 이런 망신이 다 있나 하는 마음이 든 찰리는 니콜에게 사과하고, 그런 찰리에게 니콜은 위로를 건넨다. 그날 밤 찰리는 법원에서 온 전문 평가관의 입회 하에 헨리와 놀아주다가 실수로 팔을 깊게 베어버리고 만다. 머지않아 두 사람은 (노라가 니콜을 대신해 양육권을 약간 더 얻어오긴 했으나) 서로간의 요구 사항을 양보하고 공평한 합의를 이루며 이혼 소송을 끝낸다.
 
그로부터 일년 뒤,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조우하여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찰리의 공연은 브로드웨이에서 흥행을 거두고 있었고, 니콜은 새 남자친구와 사귀는 한편 자신이 감독한 TV쇼가 [[에미상]] 후보에 지명되었다고 전한다. 찰리는 니콜에게 [[UCLA]] 관련 일 때문에 로스앤젤레스로 이사오게 되었다며, 이제 헨리를 언제든지 보러올 수 있다고 말한다. 이후 찰리는 헨리가 종이 하나를 찾아내서 따라 읽는 것을 발견하는데, 옛날 상담 때 니콜이 찰리의 좋은 점을 적어둔 리스트였다. 헨리에게 큰 소리로 읽어보라고 시켜 찬찬히 듣던 찰리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고, 그런 광경을 니콜이 멀리서 바라본다. 그날 저녁, 다함께 할로윈 파티에 갔다온 세 사람. 니콜은 오늘 헨리와 같이 있을 사람은 본인임에도 불구, 찰리가 헨리를 집으로 데려다줄 수 있도록 양보한다. 꿈나라로 간 헨리를 태우려 차로 걸어가는 찰리. 그런 그를 니콜은니콜이 잠깐 멈춰세워서 풀린 신발끈을 묶어준다. 고맙다는 찰리의 말과 함께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각자 제 갈길을 간다.
 
== 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