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제수공업: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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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제수공업'''(先貸制手工業, {{llang|en|putting out system}})은 중세 말 근세 초 유럽에서 등장한 생산방식으로, [[상인]]에게서 원재료를 제공받은 소생산자가(대개 농민이 농한기에 부업으로) 집에서 재료를 가공, 제품을 만들어 상인에게 삯을 치르고 상인은 그 제품을 시장에 갖다 파는 산업형태다. 그전의 [[가내수공업]]과 기술적인 차이는 없지만, 공정별 분업이 가능해지면서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섬유]]산업에서 특히 발전했다. 생산자 규모가 커지면 [[공장제수공업]]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공장제수공업이 선대제수공업을 완전히 대체한 것은 아니고, 선대제수공업과 공장제수공업은 같은 시기에 공존하다가 [[기계제대공업]]에 의해 동시에 대체되었다. 또한 [[원공업화론]]에서는 산업혁명에 선행하는 생산형태로서 공장제수공업보다 선대제수공업 쪽이 중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