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식 교수법: 두 판 사이의 차이

1920년대까지 유럽에서는 [[직접식 교수법 (언어)|직접식 교수법]]이 유행하였으나, 미국에서는 외국어에 능한 원어민 교사를 구하기 어렵고 외국어 학습에서는 읽기 학습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팽배하여, 직접식 교수법 대신 읽기 위주의 [[문법 번역식 교수법]]이 인기 있었다.<ref name="Brown26">{{harvnb|Brown|2001|p=26}}.</ref> 그런데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 이후, 군사적 목적에 의하여 아군과 적군이 실제로 사용하는 언어를 알 필요가 생기자, [[미국 국방부]]에서는 발음, 구문, 회화 연습을 반복하는 ASTP라는 과정에 기금을 지원하였다.<ref name="Brown26"/> 이 방식은 일명 육군식 교수법(army method)으로 알려졌으며, 종전 이후 당대의 [[언어학]]과 [[심리학]]적 패러다임을 토대로 유망한 언어 교수법으로 자리잡았다.{{sfn|Brown|2001|p=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