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추목: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편집 요약 없음
편집 요약 없음
16번째 줄:
본문 참조
}}
'''분추류''' (分椎類, {{lang|la|Temnospondyli|템노스폰딜리}} [[그리스어]] τέμνειν (템네인, "자르다") 와 σπόνδυλος (스폰딜로스, "척추") 에서 유래한 이름)는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네발동물]]의 [[목]]으로 종종 [[미치류|원시적인 양서류]]로 간주되기도 한다. 이들은 [[석탄기]], [[페름기]], 그리고 [[트라이아스기]]에 전세계적으로 번성했다. 몇몇 종은 [[백악기]]까지 살아남았다. 화석은 모든 대륙에서 발견된다. 약 2억 1000만 년의 진화 역사에서 분추류는 민물, 육상, 그리고 바닷가의 해양환경까지 다양한 범위의 서식지에 적응했다. 이들의 생활사는 [[유생]] 단계, [[변태]], 그리고 성숙한 형태에 이르기까지 화석으로 발견되어 잘 알려져 있다. 몇몇은 완전한 육상생활을 하며 번식할 때만 물로 돌아갔으나, 거의 대부분의 분추류는 반수생이었다. 이들 분추류는 육상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최초의 척추동물들 중 일부였다. 분추류는 양서류로 간주되지만 비늘, 발톱, 그리고 갑옷같은 골편 등 현생 양서류와는 구분되는 특징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분추류는 19 세기 초반부터 알려졌으며 처음에는 [[파충류]]로 생각되었다. 때에 따라 이들은 [[바트라키안]], [[견두류]], 그리고 [[미치류]] 등으로 기술되었으나 이런 이름들은 이제 잘 사용되지 않는다. 지금 분추류로 묶이는 동물들은 여러 양서류 그룹에 흩어져 있었으며 20세기 초반에 와서야 척추의 구조에 기반해 독립적인 [[분류군]]에 속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분추류라는 이름은 "잘린 척추뼈 라는 의미로 각각의 척추뼈가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