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심 용융: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잔글편집 요약 없음
8번째 줄:
그리고 원자로 압력 용기나 격납 용기, 원자로 건물 등의 구조물도 파괴되어 최종적으로는 외부에 방사성 물질을 대량으로 방출할 우려가 있다. [[경수로]]의 경우, 녹은 연료봉이 냉각수에 떨어지면 냉각수가 격렬하게 증발해, 수증기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방사성 물질을 대량 방출할 위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노심 용해는 원자력 발전에 대해 상정할 수 있는 가장 가혹한 사고로 꼽힌다.
 
노심 용융은 대부분 [[냉각재 상실사고]]에 의해 발생한다. 이를 대비해서 비상노심냉각계통(ECCS, Emergency Core Cooling System)을 안전설비계통으로 구비하고 있으나, 어떤 이유로 이것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사고가 발생한다. 연료봉의 일부 혹은 대부분이 녹아내리는 현상을 '''멜트 다운'''(melt down)', 액화된 연료봉이 원자로 내부의 격납용기를 뚫어 격납용기 바깥으로 노출되는 현상을 '''멜트 쓰루'''(melt through)'라고 한다. 노심 용융으로 인한 사고는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에 의해 가장 위험한 단계인 5~7 등급으로 구분한다.
 
== 사고 사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