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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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은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봉준호는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가 하면, 이 영화를 통해 '디테일이 살아있는 감독'이라는 뜻에서 봉테일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ref>{{뉴스 인용|성1=유|이름1=승찬 |제목=[문화칼럼]유승찬/'배보다 큰 배꼽' 배우 몸 값 |url=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030509/7942452/1 |날짜=2003-05-09 |확인날짜=2020-02-23 |뉴스=동아일보}}</ref> 주연배우로 출연했던 [[송강호]] 역시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남자 주인상을 받는 등, 시상을 휩쓸기도 했다.<ref>{{뉴스 인용 |제목=대한민국 영화대상 송강호·문소리 남녀주연상 |url=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311302156221&code=960401 |날짜=2003-11-30 |확인날짜=2020-02-23 |뉴스=경향신문}}</ref> 《살인의 추억》은 1980년대 일어났던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했는데, 이에 해당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영화 속 박두만의 실제 모델인 경기경찰청 강력계장 하승균 형사는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를 보았다며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장면 때문에 내내 고통스러웠다"라며 당시를 술회했다.<ref>{{뉴스 인용|성1=손|이름1=동우 |제목=‘살인의 추억’ 송강호 실제모델 하승균 경정 |url=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311021919441&code=100201 |날짜=2003-11-02 |확인날짜=2020-02-23 |뉴스=경향신문}}</ref>
 
주연배우 [[송강호]]가 영화 안에서 했던 애드리브로 '밥은 먹고 다니냐?'가 있는데, 이는 영화 개봉 이후에도 큰 화제가 되어 영화에서 나온 대표적인 유행어 중 하나가 되었다.<ref>{{뉴스 인용|성1=이|이름1=수진 |제목=드라마·영화속 대사 연예계 유행어 산실 |url=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3121601011830110002 |날짜=2003-12-16 |확인날짜=2020-02-23 |뉴스=문화일보}}</ref> 송강호는 영화 개봉 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칫 이상한 말일수도 있지만, 영화 속 범인을 넘어서 실제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에게 하는 말'이라고 대사를 설명했다.<ref>{{뉴스 인용|성1=김|이름1=갑식 |제목=[영화의 추억을 말한다]'살인의…' "범인 꼭 보고 싶습니다" |url=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030903/7979330/1 |날짜=2003-09-03 |확인날짜=2020-02-23 |뉴스=동아일보}}</ref> 한편 봉준호 감독 역시 《'''살인의 추억'''》 10주년 토크에서 "형사와 범인이 눈을 마주치게 하려는 의도였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ref>{{뉴스 인용|성1=조|이름1=영미 |제목=다시 떠오른 화성 ‘살인의 추억’ |url=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91919274482487 |날짜=2019-09-19 |확인날짜=2020-02-23 |뉴스=부산일보}}</ref>
 
== 줄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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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강국]] : 동료 형사 역
* [[신문성]] : 철가방 역
 
<!--== 뒷 이야기 ==
이 영화에는 봉준호 감독의 전작 '''[[플란다스의 개 (영화)|플란다스의 개]]'''에서 언급했던 미스테리한 보일러 수리의 명인 '보일러 김씨'가 등장한다. 두 번째 용의자를 경찰서 지하 보일러실에 가둬놓고 무자비하게 취조하는 장면에서 느릿느릿하게 보일러를 만지고 지나가는 인물이 나오는데, 엔딩 크레딧에서는 이 인물에게 '보일러 김씨'라는 이름을 붙였다. 봉준호 감독에 따르면 외국영화에서 흔히 보는 최첨단 취조실이 아닌 지하 보일러실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취조가 이루어졌음을 암시하기 위해 배경에서 보일러를 만지는 사람을 집어넣었다고 한다. 이 역할은 영화에서 조명 감독을 맡았던 이강산이 깜짝출연한 것인데, 전문 배우와 달리 연기가 어색해 느릿느릿 걷는 장면이 사람들 눈에 띄면서 '사실 보일러 김씨가 실제 범인이 아닌가'하는 우스개소리가 퍼지기도 했다. 원래 봉준호 감독은 이 인물에게 별도의 이름을 붙이지 않았으나, 영화 편집을 맡은 스탭들이 이 인물에게 '보일러 김씨'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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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행과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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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재개봉 ==
2019년 《[[기생충 (영화)|기생충]]》이 여러 상을 받으며 호평을 받자 《살인의 추억》의 재개봉이 추진되었다.<ref>[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85922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 북미서 재조명], 2020년 2월 21일</ref>
 
== 에피소드 ==
* 《살인의 추억》의 취조 장면에는 봉준호 감독의 전작 '''[[플란다스의 개 (영화)|플란다스의 개]]'''에서 언급되었던 '보일러 김씨'가 등장한다. 이 역할은 영화에서 조명 감독을 맡았던 이강산이 깜짝 출연한 것이다.<ref>{{뉴스 인용|성1=이|이름1=수진 |제목=한국영화특선-살인의 추억…봉준호 감독, 송강호·김상경 주연 화성연쇄살인사건 |url=http://www.quee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816 |날짜=2019-12-15 |확인날짜=2020-02-23 |뉴스=월간 QUEEN}}</ref>
* 영화 내 롱테이크로 촬영된 씬인 '논두렁 씬'은 [[송강호]]와 [[변희봉]]의 연기력과 애드리브를 담아내며, 절묘한 리듬감을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ref>{{뉴스 인용 |제목=[편집장이 독자에게] 어떤 롱테이크, 정성일과 박찬욱의 대담 |url=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32930 |저자1=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날짜=2005-08-19 |확인날짜=2020-02-23 |뉴스=씨네21}}</ref>
 
== 논란 ==
[[2019년]]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 이춘재가 검거됨에 따라 해당 사건을 다룬 영화인 《살인의 추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영화 채널인 [[OCN]]에서 《살인의 추억》을 긴급편성하는가 하면, KT의 IPTV VOD 서비스로 《살인의 추억》을 찾는 고객들이 255배나 증가하기도 했다. 유사 사건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져 관련 영화, 방송의 방영도 증가했다.<ref>{{뉴스 인용 |제목=`살인의 추억` 다시보기, VOD 시청 255배 상승 |저자1=이용익 |저자2 = 박창영 |url=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9/09/750639/ |날짜=2019-09-20 |확인날짜=2020-02-23 |뉴스=매일경제}}</ref> 이에 전문가와 누리꾼들은 화제성을 반영한 편성이지만 고통을 받는 유가족이 있는데다가, 강력범죄 사건에 대한 흥미 위주의 소비라고 비판했다.<ref>{{뉴스 인용|성1=손|이름1=효숙 |제목=“화성연쇄살인이 추억?”… 방송가 흥미위주 소비 ‘논란’ |url=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9201017721205?did=NA&dtype=&dtypecode=&prnewsid= |날짜=2019-09-20 |확인날짜=2020-02-23 |뉴스=한국일보}}</ref>
 
==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