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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신은 남신 포클롱가라이, 포담, 폴로메, 포클롱무나이 등 왕가의 조상신과 동일시되며 여신 포나가르, 포샤누 등과 함께 [[닌투언성]], [[빈투언성]] 등의 각지의 참파 고탑에서 [[알라]]에게 제사와 결함되지 않고 제사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참족은 여전히 시바의 상징인 링가를 모시는데, 시바라는 신명을 알지 못하고 왕가 조상의 상징으로 모신다.
 
참족의 이슬람은 전통적인 조상 신앙을 존중하는 온건한 것이었으며, 그 종교 직능자들은 조상 제사를 주관하는 ''아히엘''(늦게 온 사람) 집단과 알라 제사를 관장하는 ''아왈''(먼저 온 자) 집단으로 나뉜다. 아히엘 집단을 배출하는 공동체는 ''아다트 참''(占俗), 아왈 집단을 배출하는 공동체는 ''아다트 바니''(尼俗)로 불린다. 참인 취락은 반드시 같은 ‘아다트 공동체’로 이뤄진다. 과거에는 아다트가 서로 다른 사람의 결혼은 금기시였으나 현재는 [[비엣족]] 등 이민족과의 통혼보다는 환영받는다. 또 산악 민족은 동포로 간주돼 경제 문화 격차에 따른 차별은 있지만 통혼은 문제가 없다고 여기며 참족이 산악 민족을 입양하는 전통도 있다. 베트남 정부·공산당은 아다트·참을 토착 [[브라만교]], 아다트·바니를 토착 [[이슬람교]]라는 별개의 종교로 인정했다. 그러나 이는 1970-80년대 [[사회주의]] 건설에 있어서 [[공산당]]이 민간 신앙을 현저하게 제한하는통제하는 가운데, 제사를 지속하기 위해 참족이 취했던 고육지책으로 어느 아다트도 본래는 종교가 아니라 [[민간신앙]] 또는 관습이다. 따라서 종교 통계에서 본 이슬람계 약 80-85%, 바라문교계가 약 15~ 20%라는 숫자는 옳지 않다. [[기독교]]와 [[대승 불교]]로 개종하고 공동체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든 참족은 [[알라]]를 믿는다. 알라에 대한 민간신앙은 산악민족인 라그라이족, [[쯔로족]] (지금은 [[가톨릭]]과 [[개신교]])으로부터도 엿볼 수 있다.
 
참족(아다트· 참, 아다트 · 바니)과 라그라이족은 알라를 최고의 신으로 간주하지만, 유일한 [[유일신|절대신]]으로 보지 않으며, 귀의도, [[할례]]도 없다. 또한 그 신앙 실천은 승려 계급(아다트 바니 공동체의 주민들이 배출하는 아왈 집단)이 대행한다. 아다트바니의 일반인은 육신오행을 하지 않고 알코올, 곤충고기, 사슴고기, 노루고기 등도 어느 정도 허용된다. [[떠이닌성]], [[안장성]]의 이슬람인과 캄보디아 영내의 크메르 이슬람인(캄보디아 참족)은 90% 이상이 수니파 신앙을 가지고 있고, 닌투언성 · 빈투언성의 참족 특히 아다트 바니의 알라 신앙을 이단, 배교, 신앙심이 없다고 규정하고 1960년대에 수니파로 개종을 강요하다가 굴복한 과거가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심한 종교 탄압을 자행했던 [[크메르루즈]] [[폴 포트]] 정권 하에서 참족이 많이 학살당했지만, 희생된 참족은 수니파 이슬람인들뿐이며, 아다트 바니 사람들은 불신자로 간주돼 학살을 면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