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레타리아 독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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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표현 ==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공산주의 문헌상 여러 가지 표현으로 불렸다. 대표적인 표현으로는 '''노농정부'''(勞農政府), '''노동자정부'''(勞動者政府), '''사회주의정부'''(社會主義政府) 등이 있다.
=== 노농정부 ===
소비에트 정부 성립 이후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노농정부인가?"라는 논쟁에서 이오시프 스탈린은 소비에트 정부가 노농동맹에 입각한 프롤레타리아 독재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노농정부라고 불릴 수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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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ation|노농정부 문제에 관하여도 그와 관련하여 꼭 말해야겠습니다. 우리 정부의 프롤레타리아적 본질과 또 여기에서 나오는 사회주의적 제과업은 우리 정부로 하여금 우리 농민의 나라에 있어서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사회주의적 및 계급적 제과업 달성함에 가장 중요한 수단인 노농동맹을 유지·강화하는 정책을 수행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이 정책의 수행에로 이 정부를 추동하며, 필연적으로 추동하고 있다는 것, 또 그렇기 때문에 '''이 정부는 노농정부라고 불리어진다는 것, 여기에 어떠한 모순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노농정부의 구호를 내세우며, 우리 정부를 노농정부라고 규정한 레닌이 옳았다는 것은 명백하지 않습니까?'''|[[이오시프 스탈린]], 1927년 3월 15일 『노농정부 문제에 관하여』(Об образовании Рабочего и Крестьянского правительства)에서<ref>강좌편집위원회 저, 『노농동맹과 농민문제』(1989년, 학민사) p. 200</ref>}}
 
이를 통하여 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 논의되는 '프롤레타리아 독재'({{llang|de|Diktatur des Proletariats}})는 노동자<small>(산업프롤레타리아를 포함한 광범한 노동계급)</small>·농민<small>(빈농·소농·영세농)</small>의 동맹에 기초한 독재사회라는 것으로도 이해될 수 있다. 농민의 범주에서 빈농은 프롤레타리아로 분류되나, 소농과 영세농은 소부르주아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이는 오로지 순수 노동계급에 의해 지도되는 독재국가라는 의미에서 '프롤레타리아‘프롤레타리아 독재'보다독재’보다 유연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 노동자정부 ===
노동계급에 의한 혁명덕혁명적 독재라는 점에서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노동자정부'‘노동자정부’ 또는 '노동자국가'‘노동자국가’ 라고도 칭해진다. 이러한 표현은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특성에서 순수 노동계급의 역할과 그 지위를 강조하는 의미에서의 표현으로 주로 쓰인다.
=== 사회주의정부 ===
[[사회주의 국가]]라는 의미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사회주의정부'라는 표현으로도 나타낼 수 있다. 발전된 자본주의 국가의 운영 방식과 질적으로 전혀 다른 사회라는 의미에서 사회주의정부라는 표현은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관한 보편적인 명칭으로 이해될 수 있다. 또한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사회주의정부와 동일한 개념이라는 점에서 ‘[[사회민주주의]] 세력에 의해 보편적 복지가 추구되는 발전된 자본주의 국가’와는 확실히 다르며, 후자는 사회주의 국가 또는 사회주의정부가 아닌 자본주의 국가라는 것을 더욱 명확히하기 위한 것으로도 강조된다.
== 전인민국가 ==
[[1961년]]의 소련공산당 강령은 소련에서는 이미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그 사명을 끝냄으로써 소멸되었다고 하고, 새로운 단계의 공산주의국가를 '''전인민국가'''(全人民國家)라고 규정했다. 이 전인민국가론은 중·소논쟁의 쟁점(爭點)의 하나가 되었다. 전인민국가론에 대한 반대론은 우선 첫째로 국가는 계급지배의 기구이며, 따라서 전인민국가론은 국가의 계급성을 부정한 수정주의(修正主義)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