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역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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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원 초기에, [[마한]], [[진한]], [[변한]], [[동예]], [[옥저]], [[고구려]], [[부여]] 등이 세워져 고조선의 뒤를 이었다. 이 중 [[백제]]가 마한 지역을 점령하고, [[신라]]가 진한 지역을 점령하고, 변한 지역은 [[가야]] 연맹으로 발전하였으며, [[고구려]]는 영토를 크게 넓혔다. [[삼국시대]]를 맞아 세 왕국([[고구려]], [[백제]], [[신라]])이 다른 고조선의 후속 국가들을 정복하였고 한반도와 만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였다. 이 세 왕국은 경제와 군사 면에서 서로 경쟁하였다. [[고구려]]와 [[백제]]는 강력하였고, 특히 고구려는 대규모의 군사행동을 해 [[흉노]] 등 중앙아시아의 기마 민족과 [[수나라]] 등 중국 세력을 격파하고 한반도 북부부터 만주의 대부분을 점령하였다. 백제와 신라는 해상 교역과 육상 교역을 통해 중앙아시아부터 시작해 아라비아와도 교류하였다.
 
신라의 힘은 [[화랑도]]를 바탕으로 서서히 커져서 결국 당나라의 지원을 받아 백제와 고구려를 침공하여 멸망시켰다. 그러나 당나라는 신라를 배반하고 한반도를 모두 점령하기 위해 신라와 전쟁을 벌이는데, 이 전쟁을 [[나당 전쟁]]이라 한다. 비록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지만 두 나라의 유민들은 같은 민족인 신라를 도왔고, 신라가 중국에게 승리하여 한반도를 완전히 통일한다. 한편 멸망한 고구려의 유민인 [[대조영]]은 고구려의 뒤를 이은 [[발해]]를 건국하였다. 이로써 한반도와 만주, 연해주에 걸친 [[남북국시대]]가 성립된다.
 
====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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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멸망 이후, 중국에 잠시 혼란기가 찾아오다 [[송나라]]가 중국을 통일한다. 송나라는 수도이자 인구 100만 명에 달했던 대도시 [[카이펑시]]를 중심으로 융성하였고, 화려한 문화를 꽃피웠다. [[화약]], [[나침반]] 등이 송나라에서 발명되어서 [[이슬람 제국]]을 통해 유럽으로 넘어가 현대 문명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만주 지역에서는 [[거란]]이 [[발해]]를 멸망시키고 [[요나라]]를 세웠다. 요나라는 [[송나라]]를 크게 위협하였고 고려를 침략했으나 실패했다. 그 후, 발해의 옛 땅에 살던 [[여진]]이 [[금나라]]를 건국한다. 금나라는 크게 융성하여 [[송나라]]로부터 수도 카이펑을 비롯한 화북 지방을 빼앗고 송나라는 남쪽으로 내쫓아져 [[남송]]이 되었다. [[금나라]]는 현재의 [[베이징시|베이징]] 지역을 수도로 삼았다.
 
그 시기, 금나라의 북동쪽 중앙아시아에서는 [[테무친]]이 [[몽골족]]을 통일하고 본인을 [[칭기즈 칸]]이라 칭했다. 그렇게 시작된 [[몽골 제국]]은 동서남북으로 빠르게 팽창하여 [[금나라]]와 [[남송]]을 순식간에 멸망시키고 중국의 영토를 전부 점령한다. 동쪽으로는 [[고려]]를 정복시키고, 서쪽으로는 [[헝가리]]까지 멸망시켰으며, [[이슬람 제국]]을 멸망시켰다. [[칭기즈 칸]]의 사후 몽골은 여러 개로 분열되어 그 중 칭기즈 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이 현재의 [[베이징시|베이징]] 지역을 수도 삼아 [[원나라]]를 건국한다. [[원나라]]는 몽골 왕조이지만 점점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 원은 [[고려]]와 연합하여 일본을 침략, [[원나라의 일본 원정]]을 벌였지만 태풍으로 실패하였고, 중국의 원주민인 옛 [[남송]]의 한족들을 차별하여 민심을 얻지 못해 왕조 성립 100년이 채 되지 않아 멸망한다. 원에 반기를 든 반란군의 우두머리 주원장은 명나라를 세우고 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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