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교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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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가톨릭교회의 교계제도|교계제도]]는 [[피라미드]]식 성직자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직 하나의 교회만을 세웠으며,<ref name="Catholic News Service">{{웹 인용|url=http://www.catholicnews.com/data/stories/cns/0703923.htm|title=Vatican congregation reaffirms truth, oneness of Catholic Church|publisher=Catholic News Service|accessdate=2012년 3월 17일}}</ref><ref name="cbck.or.kr">{{웹 인용 |url=http://www.cbck.or.kr/book/book_list6.asp?p_code=k5160&seq=401741&page=5&KPope=&KBunryu=&key=&kword= |title=교회에 대한 교리의 일부 측면에 관한 몇 가지 물음에 대한 답변 |publisher=신앙교리성 |date=2007년 6월 29일 |accessdate=2012년 4월 18일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160305011909/http://www.cbck.or.kr/book/book_list6.asp?p_code=k5160&seq=401741&page=5&KPope=&KBunryu=&key=&kword= |보존날짜=2016년 3월 5일 |url-status=dead }}</ref> 그 교회는 바로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성 베드로]]만이 유일한 계승자라 주장하는 교황을 단장으로 하는 그리스도의 사도들의 계승자라 역시 주장하는 [[주교]]들이 있는 집단, 즉 가톨릭교회라고 가르치고 있다.<ref name = "Apostolic succession">{{웹 인용|title=사도 전승|url=http://info.catholic.or.kr/doctrine/view.asp?seq=5088&level1=1&level2=1&level3=2&level4=2&level5=0&level6=1&level7=0&lang=ko|work=가톨릭교회 교리서|publisher=바티칸|accessdate=2011년 6월 22일}}</ref>{{#tag:ref|《가톨릭교회 교리서》 77항: <!--quote-->“사도들은 교회 안에 복음이 영구히 온전하게 또 생생하게 보존되도록 주교들을 후계자로 세워 ‘자기 교도직의 자리를 넘겨주었다.’ 그러므로 ‘영감 받은 책들 안에 특별한 방식으로 표현되어 있는 사도적 설교는 세상 종말까지 지속적인 계승으로 보전되어야 했다.’”<ref name="Apostolic succession" /><!--endquote-->|group=note}}<ref name=Dominus_Iesus>Cf. {{웹 인용 | url = http://www.cbck.or.kr/book/book_list6.asp?p_code=K5160&seq=401413&page=1&KPope=&KBunryu=&key=Title&kword= | title = 《주님이신 예수님》(Dominus Iesus) | date = 2000년 8월 6일 | accessdate = 2012년 3월 12일 | author = [[신앙교리성]] | 보존url = https://web.archive.org/web/20160305012207/http://www.cbck.or.kr/book/book_list6.asp?p_code=K5160&seq=401413&page=1&KPope=&KBunryu=&key=Title&kword= | 보존날짜 = 2016년 3월 5일 | url-status = dead }}</ref>{{#tag:ref|《주님이신 예수님》 IV. 교회의 유일성과 단일성, 17항: <!--quote-->“그러므로 가톨릭교회 안에 존재하는 그리스도의 유일한 교회는 베드로의 후계자와 그와 친교를 이루고 있는 주교들을 통하여 다스려지는 시스템이다. 가톨릭교회와 완전한 친교 안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긴밀한 결속으로써, 곧 사도적 계승과 유효한 성체성사로써 결합되어 있는 교회들은 진정한 개별 교회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교회는, 비록 그들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로마의 주교가 객관적으로 전 교회에 대하여 가지고 있고, 행사하고 있는 수위권에 대한 가톨릭 교의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가톨릭교회와 맺는 완전한 친교에 결함이 있기는 하지만, 이 교회들 안에서도 현존하고 작용한다. …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그러므로, 현재 분열되어 있지만 어느 정도 일치점을 유지하고 있는 교회들이나 교회 공동체들의 총합이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상상할 수 없고, 또 그리스도의 교회는 오늘 현재 아무 데에도 없고 다만 모든 교회와 교회 공동체가 추구하여야 할 목표라고 주장할 수도 없다.”<!--endquote--><ref name=Dominus_Iesus />|group=note}}{{#tag:ref|''[http://www.cbck.or.kr/book/book_list6.asp?p_code=k5160&seq=401741&page=5&KPope=&KBunryu=&key=&kword= 교회에 대한 교리의 일부 측면에 관한 몇 가지 물음에 대한 답변]'': <!--quote-->“가톨릭 교리에 따라, 가톨릭교회와 아직 온전한 친교를 이루지 않은 교회들과 교회 공동체들 안에도 성화와 진리의 요소들이 있는 만큼, 그리스도의 교회는 그들 안에도 ‘현존하고 활동한다’(adesse et operari)고 올바르게 말할 수 있다.”<!--endquote-->|group=note}} 더불어 가톨릭교회는 교황이 완벽하지 않은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신앙과 도덕에 관한 교리를 확정하는데 있어 결코 오류를 범할 수 없다는 [[교황 무류성|무류성]]의 특권을 누린다고 가르친다.<ref>[http://info.catholic.or.kr/concil/view.asp?kid=2&seq=2537&level1=3&level2=0&level3=3&level4=0&level5=0&level6=8&level7=&lang=ko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인류의 빛》(Lumen gentium), 25항]</ref><ref>{{웹 인용|url=http://info.catholic.or.kr/doctrine/view.asp?seq=6453&level1=1&level2=2&level3=3&level4=9&level5=4&level6=0&level7=0&lang=ko|work=가톨릭교회 교리서|publisher=바티칸|accessdate=2011년 4월 28일|title=가르치는 임무|quote=889. 진리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이 전해 준 순수한 신앙으로 교회를 보존하기 위해 교회를 당신의 무류성에 참여시키고자 하셨다.}}</ref><ref name="The teaching office">{{웹 인용|title=가르치는 임무|url=http://info.catholic.or.kr/doctrine/view.asp?seq=6453&level1=1&level2=2&level3=3&level4=9&level5=4&level6=0&level7=0&lang=ko|work=가톨릭교회 교리서|publisher=바티칸|accessdate=2010년 7월 24일}}</ref><ref>{{웹 인용|last=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url=http://info.catholic.or.kr/concil/view.asp?kid=2&seq=2512&level1=3&level2=0&level3=3&level4=0&level5=0&level6=0&level7=&lang=ko|work=인류의 빛(Lumen Gentium)|publisher=바티칸|accessdate=2010년 7월 24일|title=제3장 25항|quote=주교들은…성령의 빛으로 밝혀 주며, 그 신앙이 열매를 맺게 하고, 자기 양 떼를 위협하는 오류를 경계하여 막는다}}</ref><ref>Pope, Hugh. [http://www.newadvent.org/cathen/05766b.htm "The Rule of Faith."] ''The Catholic Encyclopedia''. Vol. 5. New York: Robert Appleton Company, 1909. 6 Jul 2014.</ref><ref group=note>《가톨릭교회 교리서》, 890: “교도권의 사명은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 백성과 맺으신 계약의 결정적 성격과 관련되어 있다. 교도권은 하느님의 백성이 빗나가거나 쇠약해지지 않도록 보호해야 하며, 올바른 신앙을 오류 없이 고백할 수 있는 객관적 가능성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 이처럼 교도권의 사목적 임무는 자유를 주는 진리 안에 하느님의 백성이 머물도록 보살피는 임무이다. 이 봉사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그리스도께서는 목자들에게 신앙과 도덕에 관한 무류성의 은사를 주셨다고 말한다. 이 은사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행사될 수 있다.”</ref> 다음은 그들이 만든 무류성이다. ① 전체 교회의 최고 목자로서 공식으로 선언한다. 따라서 교황도 개인 자격으로나 로마 교구의 교구장 자격으로 선언한 것은 무류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 ② 어떤 진리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의사를 밝혀야 한다. 따라서 교황의 통상적인 설교, 지도, 권유, 해설, 반박, 경고 등이 다 무류하지는 않다. ③ 신앙이나 도덕의 문제에 국한된다. 따라서 교황이 아무리 강력하게 주장할지라도 과학, 예술, 인문, 정치, 경제, 사회 등에 관한 주장이라면 무류할 수 없는 것이다.<ref>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view.asp?ctxtIdNum=1009&keyword=%B9%AB%B7%F9%BC%BA&gubun=01</ref> 현재 무류권에 의해 확정된 교리는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 성모의 무염시태와 승천 뿐이다.
 
=== 교리 ===
로마 가톨릭교회의 4대 교리는 천주존재(天主存在), 삼위일체(三位一體), 상선벌악(賞善罰惡), 강생구속(降生救贖)이다. 천주존재는 우주를 창조하고 다스리는 창조주, 즉 하느님(천주)이 존재함을 믿는 것이며, [[삼위일체]]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三位)가 한 하느님이라는 뜻으로, 세 위격(位格)이 서로 구별됨과 동시에 하나의 신성(神性)을 이룬다는 교리로 [[제1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확정되었다. 상선벌악은 하느님은 선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지만,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내린다고 믿는 것이며, 강생구속은 인간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으나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이 됨(강생,[[성육신]])으로써 인간의 죄를 대신 보속했으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교리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경신례는 [[미사]] 또는 [[성찬예배 (동방 교회)|성찬예배]]라고 불리며, 이 경신례 안에서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그리스도의 피|피]]로 [[성변화]]하는 [[성체성사]]를 거행한다. 로마 가톨릭교회는 예절과 규율, 교리와 신학의 주안점 등의 다앙성을 반영하여 [[라틴 교회]]와 자치 조직인 [[동방 가톨릭교회]] 그리고 [[탁발수도회]]와 [[봉쇄수도회]] 등의 여러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ref>[http://www.vatican.va/archive/ENG0015/__P29.HTM 가톨릭교회 교리서, 835]; cf. [http://www.vatican.va/archive/hist_councils/ii_vatican_council/documents/vat-ii_const_19641121_lumen-gentium_en.html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Lumen gentium), 23]: “하느님의 섭리로, 사도들과 그 후계자들이 여러 곳에 세웠던 여러 교회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유기적으로 결합된 여러 집단을 이루고, 하느님께서 세우신 보편 교회의 단일성과 신앙의 일치를 보존하면서도, 고유한 규율과 고유한 전례 관습과 신학적 영성적 세습 자산을 지니게 되었다.”</ref><ref name="Gunton">Colin Gunton. "Christianity among the Religions in the Encyclopedia of Religion", Religious Studies, Vol. 24, number 1, page 14. In a review of an article from the Encyclopedia of Religion, Gunton writes: "[T]he article [on Catholicism in the encyclopedia] rightly suggests caution, suggesting at the outset that Roman Catholicism is marked by several different doctrinal and theological emphases."</ref>
 
=== 성모 공경 ===
로마 가톨릭교회는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의 어머니)|마리아]]를 공경하는 특징이 두드러지는데, 신약성서의 가르침대로 성령(하느님)의 힘으로 그녀가 처녀의 몸으로 예수를 잉태하였다고 가르친다. 그녀와 관련된 로마 가톨릭교회의 주요 교리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그녀를 간택한 하느님의 특은으로 그녀가 잉태되는 순간부터 원죄가 감면되었으며([[원죄 없는 잉태]]), [[삼위일체]]에 따라 참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어머니이며([[테오토코스|하느님의 어머니]]), 평생을 처녀로 살았고([[마리아의 평생 동정]]), 사망한 다음에는 하느님에 의해 들어올림을 받았다는 것([[성모 승천]])이다.
 
=== 사회선교 ===
로마 가톨릭교회의 사회 교리는 병들고 가난하며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는 자선 및 구호활동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오늘날 가톨릭교회는 세계에서 교육 및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정부단체(NGO)이다.<ref name=Geopolitics>{{저널 인용|last=Agnew|first=John|title=Deus Vult: The Geopolitics of Catholic Church|journal=Geopolitics|date=2010년 2월 12일|volume=15|issue=1|pages=39–61|doi=10.1080/14650040903420388}}</ref>
 
== 명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