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일치 운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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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필요|날짜=2013-12-9}}
{{기독교}}
'''교회 일치 운동''' (教會一致運動)또는 '''에큐메니즘''' ({{llang|en|Ecumenism}})은 [[개신교회]]의 일치에서 시작하여, [[개신교회]]와 [[정교회]]의 협력으로 시작된 [[기독교]] 교회 일치 운동이다. [[기독교]]의 다양한 교파를 초월하여 모든 교회의 보편적 일치 결속을 도모하는 신학적 운동이다.
 
어원은 [[그리스어]]인 '''오이쿠메네'''({{lang|el|Οικουμένη}})로부터 유래하였다. 이러한 운동의 근거는 [[신약성서]]에서 찾을 수 있다. 본래부터 기독교 교회의 목표는 진리이신 하느님의 말씀을 알고 행하는 것이며, 주님의 말씀 안에는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라는 [[예수]]의 기도도 담겨져 있다.<ref>(요한복음서 17:21)</ref> 그러나 기독교는 하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그리스도의 교회들은 '주님의 기도와 명령대로 하나되도록 성령안에서 힘써야' 했고 1910년 [[에딘버러]]에서의 제1회 세계선교회의를 통해 [[개신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교회 일치운동을 발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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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장로교 분열의 원인 ===
교회 일치를 주장한 에큐메니컬은 반대로 한국 장로교회를 양분하였다. 즉 에큐메니컬에 찬성하는 [[예장통합]]과 반대하는 [[예장합동]]으로 장로교회가 분열되었기 때문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1959년 WCC 가입 문제 때문에 찬반이 갈려 반대 측은 [[예장합동]], 찬성 측은 [[예장통합]]으로 분열됐다. 1950년대에 예장의 WCC 가입시기에 이르러, 당시 [[WCC]] 총재가 네덜란드 [[개혁교회]][[목사]] 호프트였는데도, 정작 회원교단이 아닌 [[천주교회]]와의 일치운동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하는 장로교 보수파인 예장합동과 WCC 가입에 찬성하는 장로교 온건파 예장통합으로 분열됐다.
 
이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현재까지 반목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개신교 보수파인 예장합동은 [[WCC]]와 교회일치운동을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들의 반대 이유는 WCC 운동이 로마 가톨릭 교회와 불교, 이슬람교 등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종교다원주의를 따르고 있다는 의구심 때문이다. 개신교보수파의 의견으로 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길이라고 믿는 개혁주의 신앙과 대치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보수 교단을 중심으로 로마 가톨릭 교황을 중심으로 한 세계 교회 일치 전략을 우려하는 이유도 있다. 이에 예장합동 총회는 2013 WCC 부산총회를 준비하며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목회자들을 징계했다.<ref>곽원철 《합동과 통합의 분열과 2013 WCC총회에 대한 견해 차이》(총신대 신학대학원 석사학위 논문)</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