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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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림 ===
'람림'의 본이름은 '''《장춥람림(Jangchub lamrim)》'''으로, 한어로 풀이하면 '''《보리도차제(菩提道次第)》'''라는 이름을 가진다. 이는 열반의 길로 이르는 단계를 정해놓은 것으로, 직역하면 '깨달음으로 이르는 길에 매겨진 순서'라는 뜻이다. 불법에는 완전하고 명료하게 의미를 드러낸 요의법(了義法)과 방편으로 설한 불요의법(不了義法)이 존재한다. 이중 대소승의 요의법만을 모아 간추린 티베트 불교의 최고 경전이 바로 《람림》이라고 할 수 있다. 《람림》에 의지하면 대승과 소승의 가르침을 모두 아우르면서도 헤매지 않고 수행이 가능하다. 밀교의 매우 깊은 가르침에 의지하여 과연 열반의 경지를 한 생에 깨달을 수 있는지 여부도 《람림》의 내용을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한다. 람림은 닝마파, 까규파, 겔룩파의 스승들이 모여 지속적으로 보완, 작성해왔고, 지금까지 우리가 볼 수 있는 최종본은 11세기에 벵갈 지방의 불법학자였던 아띠샤가 작성한 '열반의 길을 비추는 등불'이라는 책에서 완성된 것이다.
 
아띠샤의 람림 경전 체계는 수행자들을 모두 하사도(下士道), 중사도(中士道), 상사도(上士道) 이 세단계로 나누어 수련하게 한다.  
 
=== 삼사도(三士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