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에 관한 시사360 보도에 대한 논란: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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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irect[[아고라 미네르바#시사360 보도와 관련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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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의 '''[[시사360]]'''은 [[2008년]] [[11월 17일]] 첫회 '미네르바 신드롬, 왜?'에서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 게시판인 [[다음 아고라|아고라]]에서 활동하는 [[아고라 미네르바|'''미네르바''']]에 대해 보도했다. 이후 이에 대한 논란이 있다.
 
==시사360 보도 내용==
[[2008년]] [[11월 17일]] 첫 방영된 한국방송의 시사360은 첫회 '미네르바 신드롬, 왜?'에서 경제정책을 비판해온 다음 아고라 논객 '미네르바'에 대해 "그의 말이 모두 맞지는 않았다. [[한국은행]]과 [[IMF]]의 달러 [[스와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신뢰는 계속됐다"고 지적했다.<ref name = "mt_1">[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677 〈시사360 첫회부터 미네르바 죽이기?〉], 미디어오늘, 2008년 11월 18일</ref>
 
여기에서 안순권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불안을 더욱 조장시켜 우리나라 경제로서는 치명적인 손실을 볼 수 있다. 저런 분석이 계속 확산될 경우에 우리로서는 거의 자해에 가까운 잘못된 분석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전망과 비판을 넘어서 명백한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인터넷]]에 유통되거나 확대 재생산"한다고 미네르바와 그에 추종하는 네티즌을 비판했다.<ref name = "mt_1" />
 
==보도 내용에 대한 비판==
시사360의 보도를 본 시청자들은 시사360 홈페이지 [[게시판]]에 하루만에 1180여건의 글을 올리며 [[정부]]에 비판적이어야 할 [[언론]]이 정부 대변에 힘쏫고 있다고 제작진과 [[앵커]]를 비판했다.<ref name = "mt_1" /> 그리고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미네르바를 어두컴컴한 방에서 [[책상]] 하나 놓고 [[키보드]]를 치는 음침한 모습으로 묘사한 것을 비판했다.<ref name = "vn_1">[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2959 〈김태동 교수 "미네르바님 죄송합니다"〉], 뷰스앤뉴스, 2008년 11월 19일</ref>
 
문제가 된 방송을 인터뷰를 했던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는 11월 18일 밤 시사360 게시판에 KBS 방송 내용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미네르바에게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김 교수는 인터뷰에서 미네르바의 예측력에 대해 "아주 단 시간 내에 필요한 자료를 쏙쏙 빼낼 수 있는 실력이 있지 않고는 할 수 없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전체적인 방송 흐름이 편파적이라 판단해 공개 사과한 것이다.<ref name = "vn_1" />
 
[[11월 18일]]에는 [[문화방송]] [[뉴스데스크]]의 [[박혜진]] 앵커가 "요즘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로 시끄럽다"며 "찬반논란이 있고 월간지에 기고가 실리고 비난방송까지 나왔다"고 하였다. 시사360의 미네르바 보도가 편파 왜곡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비난방송'이라고 규정, 정면 비판한 것이다. 이어 [[신경민]] 앵커는 "이렇게 된 까닭은 그의 분석이 정부보다 더 정확하고 논리적이기 때문이다"며 "누군지 찾아내고 입을 다물게 하기보다는 미네르바의 한 수에 귀를 기울이는 게 맞아 보인다"고 충고했다.<ref name>[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93136&gb=da 〈MBC뉴스 “미네르바 비난방송까지...” 시사360 비판〉],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8년 11월 19일</ref>
 
[[11월 19일]]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는 KBS 시사360의 미네르바 방송에 대해 "시사360의 문제는 아예 '미네르바 = 부정적'이라고 단정을 한 데 있다"며 "심지어 [[MB]] 말을 믿는 사람도 있는데, 왜 미네르바의 말을 믿는 사람이 있으면 안되나"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시사 360에서는 본질적인 문제를 제쳐놓은 채, 미네르바의 예측이 어디가 맞았고, 어디가 틀렸는지 채점이나 하고 있다"며 "사실 [[경제학]]에서 그 정도 예측을 적중시켰으면 '신기'에 가까운 것이다"고 주장했다.<ref>[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93128&gb=da 〈진중권 "MB말도 믿는 판인데, 미네르바는 왜 안돼?"〉],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8년 11월 19일</ref>
 
==미네르바의 반응==
11월 18일 미네르바는 생방송 시사360에서 미네르바 신드롬 왜?란 제목으로 자신을 다룬 데 대해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미네르바는 '이제 조만간 대대적인 애국주의 광풍이 몰아칠 것이다'란 글을 통해 정부 공신력을 보호해 주는 차원에서 방송이 자신을 철저히 부정한 것은 이해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글에서 "얼핏 보면 마치 무슨 조직 우두머리 [[마피아]]라도 되는 줄 알겠습니다"며 보도 내용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이해할 수 없는 건 FRB 스왑을 말한 적은 있어도 IMF 스왑을 하라고 왜곡한 건 좀 보기 껄끄럽더군요"라며 "저는 IMF 달러 스왑이 분명히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기 때문에 이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었죠"라며 보도 내용중 잘못을 지적했다.<ref>[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42930 〈미네르바 "내가 무슨 우두머리 마피아인 줄 알았다"〉], 뷰스앤뉴스, 2008년 11월 18일</ref>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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