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트리아-마르기아나 고고학적 복합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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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투르크메니스탄에 있는 박트리아 마르기아나 유적지에서 조그만 석제 도장이 발견되었는데 거기에는 독특한 형상이 새겨져 있었다. 학자들은 이를 문자로 해석해 박트리아 마르기아나는 독특한 문자까지 발달시킨 명실상부한 문명으로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새겨진 형상이 초기 그림 문자 단계인지 아니면 진짜 문자체계의 발달을 나타내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박트리아 마르기아나의 도장은 [[시리아]]-[[아나톨리아]] 지역, [[메소포타미아 문명|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만]] 지역, [[인더스 문명]]의 도장과는 기조(基調)와 재료에서조차 구별되기 때문에 이들이 독특한 문화를 이루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 인도-이란[[이란인]] 가설 ==
 
박트리아 마르기아나의 주민이 [[인도이란인]]이었다는 가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언어학]]에서 [[인도이란어파]]는 [[인도유럽어족]] 중에서도 큰 어파중 하나로 현재 이란에서 사용되는 [[페르시아어]], 인도에서 사용되는 [[힌디어]] 등 여러 언어 집단의 조상이다. 인도이란조어를 사용한 [[인도이란인]]들은 [[인도유럽조어]]를 사용하던 [[원시 인도유럽인]] 집단에서 갈라나와 동쪽으로 갔다고 생각된다 (→ [[비교 언어학]]). 사리아니디 자신도 박트리아 마르기아나인들이 [[인도이란인]]들이라는 주장을 하며 많은 유적과 유물을 [[조로아스터교]]의 모체가 되는 종교 의례의 흔적으로 해석하기까지 하였다. 예를 들어 일부 건물들은 원(原)조로아스터교의 신전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