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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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오가 말에서 내려 그 말을 갑훈에게 바쳤으나, 갑훈은 받지 않고 사로잡혔다. 그러나 이민족들은 갑훈의 용기에 감복하였기 때문에, 그를 해치지 않고 한양으로 돌려보냈다. 후임 양주자사 양옹(楊雍)은 조정에 표를 올려 갑훈이 한양태수를 대행하도록 하였다. 당시 백성들은 굶주림에 허덕여 서로 식량을 약탈했는데, 이에 갑훈은 식량을 징발하여 배급하였다. 부호들 중 식량을 숨기고 바치지 않은 자가 적발되자, 갑훈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탓하며 몸소 식량을 내어 모범을 보였다. 한양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재촉하지 않아도 알아서 식량을 바쳐 2,000석이 모였다. 이 일로 목숨을 구한 자가 1,000여 명이나 되었다.
 
이후 관직에서 물러나 집으로 돌아갔으나, 다시 부름을 받아 [[무도군|무도]]태수가 되었다. 임지로 떠나기 전 조정에서는 [[대장군]] [[하진 (후한)|하진]]과 상군교위(上軍校尉) [[건석]]을 보내 갑훈을 배웅하였고, 갑훈은 무도에 도착하기 전에 다시 부름을 받아 토로교위(討虜校尉)에 임명되었다.
 
===조정의 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