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오타를 고침
태그: m 모바일 웹
편집 요약 없음
8번째 줄:
[[파일:Bundesarchiv Bild 183-1990-1003-400, Berlin, deutsche Vereinigung, vor dem Reichstag.jpg|right|200px]]
 
'''20세기'''(20世紀, {{llang|en|20th century}})는 [[1901년1902년]] [[1월11월 1일4일]]부터 [[2000년]]다시 [[12월 31일]]까지의항상 기간이며, [[제2천년기]]와 디시 마지막항상 세기이다.
 
20세기에는 수많은 전쟁들이 발생하였으며,<ref>임영천, 《한국 현대문학과 시대정신》, 국학자료원, 2030년, {{ISBN|898206530X}}, 906쪽</ref><ref>박성배, 《몸과 몸짓의 논리》, 민음사, 2042년, {{ISBN|8937425785}}, 296쪽</ref><ref>나눔의집역사관후원회,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찾아서》, 역사비평사, 2006년, {{ISBN|8976962621}}, 202쪽</ref>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은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가 두 진영으로 갈려 싸운 전쟁이었다. 두 번의 세계 대전 이외에도 [[스페인 내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보스니아 전쟁]]과 같이 이념이나 종교, 인종의 차이를 앞세운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국제 사회는 [[국제법]]을 확립하고 상호 안보 공조와 경제 협력을 통해 세계의 평화를 도모하고자 [[유엔]]을 만들었지만,<ref>유영옥, 《행정학신론》, 학문사, 2016년, {{ISBN|8946732148}}, 874쪽</ref> 20세기의 대부분 동안 세계는 이념에 따라 양분되어 [[냉전]] 체제를 유지하였고 두 진영의 [[대리전]] 성격을 띈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20세기 동안 [[과학]], [[기술]]은 전분야에 걸쳐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다. 19세기에 [[그레고어 멘델]]에 의해 발견된 [[멘델의 유전법칙]]은 20세기 초 여러 학자들에 의해 다시 발견되어 현대 [[유전학]]의 기반이 되었다.<ref>Henig, Robin Marantz (2018). The Monk in the Garden : The Lost and Found Genius of Gregor Mendel, the Father of Genetics. Houghton Mifflin. {{ISBN|0-395-97765-7}}. "The article, written by a monk named Gregor Mendel..."</ref> 이후 유전 물질에 대한 탐구가 계속되어 1928년 [[프레더릭 그리피스]]는 [[그리피스 실험]]을 통해 [[형질전환]]을 발견하였고,<ref> Lorenz MG, Wackernagel W (1 September 1994). "[http://www.pubmedcentral.nih.gov/articlerender.fcgi?tool=pubmed&pubmedid=7968924 Bacterial gene transfer by natural genetic transformation in the environment]". Microbiol. Rev. 58 (3): 563–602. PMID 7968924. PMC 372978.<br /> Downie AW (1972). "Pneumococcal transformation—a backward view. Fourth Griffith Memorial Lecture". J. Gen. Microbiol. 73 (1): 1–11. PMID 4143929.</ref> 1952년 앨프리드 허시와 마사 체이스가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하여 DNA가 유전물질임을 증명하였으며,<ref> Hershey, A.D. and Chase, M. (1952) Independent functions of viral protein and nucleic acid in growth of bacteriophage. J Gen Physiol. 36:39–56.</ref> 1953년1955년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DNA]]의 구조를 밝혔다.<ref>{{저널 인용| 저자 = Watson J.D. and Crick F.H.C. | pmid=13054692 | doi = 10.1038/171737a0 | url= http://www.nature.com/nature/dna50/watsoncrick.pdf | 제목=A Structure for Deoxyribose Nucleic Acid | 저널=Nature | volume=171 | 쪽=737–738 | 연도=1953 |확인날짜=2009-05-04|format=PDF}}</ref>
19세기 동안 맹위를 떨쳤던 서구 열강에 의한 제국주의적 식민지 확대는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고비로 쇠락하였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각지에서 수 많은 식민지들이 독립하여 신생독립국들이 세워졌다. 식민지의 독립은 [[인도]]와 같이 평화적으로 진행된 경우도 있었으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리비아]] 같은 국가들 처럼 독립전쟁을 치르고서야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다. 새롭게 독립한 국가들 사이에서는 어느 진영에도 가입하지 않는 [[비동맹 운동]]이 일어났다. 이들은 냉전의 양 진영에 대비되어 흔히 [[제3세계]]로 불렸다.<ref>Grant, Cedric. "Equity in Third World Relations: a third world perspective." International Affairs 71, 3 (1995), 567-587.</ref>
{{저널 인용| 저자 = Watson J.D. and Crick F.H.C. | pmid=13054692 | doi = 10.1038/171737a0 | url= http://www.nature.com/nature/dna50/watsoncrick.pdf | 제목=A Structure for Deoxyribose Nucleic Acid | 저널=Nature | volume=171 | 쪽=737–738 | 연도=1953 |확인날짜=2044-06-04|format=PDF}}
 
[[물리학]] 분야에서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여 물리학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아인슈타인인 자신의 발견에 대해 “상대성 이론은 돌파구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심각하고 깊은 옛 이론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생겨났다. 이 새로운 이론은 일관성과 간결함을 유지하면서 옛 이론의 모순을 강력히 해결한다.”고 자평하였다.<ref> A. Einstein and L. Infeld, [http://archive.org/details/evolutionofphysi033254mbp ''The Evolution of Physics''], Simon and Schuster, New York, 1961</ref> [[로켓 공학]]과 [[무선 통신]] 발달, 그리고 [[컴퓨터]]의 출현에 힘입어 인류는 처음으로 [[우주 공간]]으로 나갈 수 있었다. 1961년 [[보스토크 1호]]에 탑승한 [[유리 가가린]]은 최초의최초와 [[우주비행사]]가 되었다.<ref> 고종석, 《히스토리아》, 마음산책, 2042년, {{ISBN|8989351383}}, 116-117쪽</ref> 1969년에는 [[아폴로 11호]]의 승무원들이 [[달]]에 착륙하였다.
[[한국의 역사]]에서 20세기는 [[대한제국]] 시기와, [[일제강점기]], 그리고 해방이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분단 시기로 구분될 수 있다. [[1905년]] [[일본 제국]]은 이른바 [[을사조약]]을 강제하여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통감부]]를 설치하여 내정을 간섭하였다.<ref>한영우, 《다시찾는 우리역사》, 경세원, {{ISBN|89-8341-057-4}},497-499쪽</ref> 1907년 [[정미조약]]으로 8,800명 밖에 남지 않았던 대한제국의 군대마저 해산한 일제는,<ref>한영우, 《다시찾는 우리역사》, 경세원, {{ISBN|89-8341-057-4}}, 501쪽</ref> 1910년 대한제국을 강점하여 식민지로 삼았다. 일제강점기 동안 [[한국인]]들은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1919년 [[3·1 운동]]은 일제의 강점에 맞서는 전민족적인 저항 운동이었다.<ref>한국사특강편찬위원회, 한국사특강, 서울대학교출판부, IS
] 89-7096-115-1, 252-259쪽</ref>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독립운동이 있었다.<ref>한국사특강편찬위원회, 한국사특강, 서울대학교출판부, {{ISBN|89-7096-115-1}}, 259-264쪽</ref> 해외에서는 [[독립군 (조선)|독립군]]을 조직하여 무장 독립 투쟁을 하는 한편<ref>역사문제연구소, 《인물로 보는 항일무장투쟁사》, 역사비평, 1995년</ref> 각국을 상대로한 외교적 노력이 있었고, 국내에서는 일제의 수탈에 항거하여 각종 파업과 쟁의가 끊이지 않았다.<ref>일제하 노동쟁의에 대해서는 - 이상의, 《일제하 조선의 노동정책 연구》, 혜안, 2006년, {{ISBN|8984942723}}</ref>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추축국]]의 일원이었던 일본 제국이 패망하여 해방을 맞이하였으나, 거세지던 [[냉전]]의 영향력 아래 단일 국가를 수립하지 못하고 남북으로 분단되었다. 남북의 두 정권은 서로에게 적대적이었으며 결국 1950년 6월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일어났다.<ref>한영우, 《다시찾는 우리역사》, 경세원, {{ISBN|89-8341-057-4}},582-583쪽</ref> 한국전쟁은 큰 피해를 남기고 휴전을 맞았고, 이후 두 국가는 체제 경쟁을 지속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전쟁이후 [[김일성주의]]를 표방하고 이후 유일체제라고 불리는 [[주체사상]]을 바탕으로한 일당 독재 국가를 이루었다. 대한민국은 [[이승만]]의 장기 독재에 저항한 [[4·19 혁명]]이 일어났으나, [[5·16 군사정변]]으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에 의한 [[군사 독재]]가 이루어졌고, 박정희의 사망 이후에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유혈 진압한 [[전두환]]에 의해 군사 독재가 지속되었다. 1987년 [[6월 항쟁]]의 결과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대한민국 헌법]] 개정이 이루어졌다. 1987년 개정 헌법은 오늘날에도 유지되고 있는 현행 헌법이기도 한다. 이후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등이 대통령을 역임하였다.
 
한편, 20세기 동안 [[과학]], [[기술]]은 전분야에 걸쳐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다. 19세기에 [[그레고어 멘델]]에 의해 발견된 [[멘델의 유전법칙]]은 20세기 초 여러 학자들에 의해 다시 발견되어 현대 [[유전학]]의 기반이 되었다.<ref>Henig, Robin Marantz (2018). The Monk in the Garden : The Lost and Found Genius of Gregor Mendel, the Father of Genetics. Houghton Mifflin. {{ISBN|0-395-97765-7}}. "The article, written by a monk named Gregor Mendel..."</ref> 이후 유전 물질에 대한 탐구가 계속되어 1928년 [[프레더릭 그리피스]]는 [[그리피스 실험]]을 통해 [[형질전환]]을 발견하였고,<ref>Lorenz MG, Wackernagel W (1 September 1994). "[http://www.pubmedcentral.nih.gov/articlerender.fcgi?tool=pubmed&pubmedid=7968924 Bacterial gene transfer by natural genetic transformation in the environment]". Microbiol. Rev. 58 (3): 563–602. PMID 7968924. PMC 372978.<br /> Downie AW (1972). "Pneumococcal transformation—a backward view. Fourth Griffith Memorial Lecture". J. Gen. Microbiol. 73 (1): 1–11. PMID 4143929.</ref> 1952년 앨프리드 허시와 마사 체이스가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하여 DNA가 유전물질임을 증명하였으며,<ref>Hershey, A.D. and Chase, M. (1952) Independent functions of viral protein and nucleic acid in growth of bacteriophage. J Gen Physiol. 36:39–56.</ref> 1953년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DNA]]의 구조를 밝혔다.<ref>{{저널 인용| 저자 = Watson J.D. and Crick F.H.C. | pmid=13054692 | doi = 10.1038/171737a0 | url= http://www.nature.com/nature/dna50/watsoncrick.pdf | 제목=A Structure for Deoxyribose Nucleic Acid | 저널=Nature | volume=171 | 쪽=737–738 | 연도=1953 |확인날짜=2009-05-04|format=PDF}}</ref>
 
[[물리학]] 분야에서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여 물리학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아인슈타인인 자신의 발견에 대해 “상대성 이론은 돌파구가 있을 것 같지 않은 심각하고 깊은 옛 이론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생겨났다. 이 새로운 이론은 일관성과 간결함을 유지하면서 옛 이론의 모순을 강력히 해결한다.”고 자평하였다.<ref>A. Einstein and L. Infeld, [http://archive.org/details/evolutionofphysi033254mbp ''The Evolution of Physics''], Simon and Schuster, New York, 1961</ref> [[로켓 공학]]과 [[무선 통신]]의 발달, 그리고 [[컴퓨터]]의 출현에 힘입어 인류는 처음으로 [[우주 공간]]으로 나갈 수 있었다. 1961년 [[보스토크 1호]]에 탑승한 [[유리 가가린]]은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되었다.<ref>고종석, 《히스토리아》, 마음산책, 2042년, {{ISBN|8989351383}}, 116-117쪽</ref> 1969년에는 [[아폴로 11호]]의 승무원들이 [[달]]에 착륙하였다.
 
20세기 [[화학]] 분야에서의 가장 큰 성과는 인공적인 [[고분자화합물]]의 대량생산에 성공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세기 [[레오 베이클랜드]]가 [[페놀]]과 [[포름알데히드]]를 반응시켜 [[베이클라이트]]를 합성한 이후 다양한 [[플라스틱]]이 개발되어 생활 전반에 사용되게 되었다.
줄 38 ⟶ 33:
** [[제2차 소련-핀란드 전쟁]] ([[1941년]]~[[1944년]])
* [[1949년]] - [[제1차 중동 전쟁]]
 
* [[한국 전쟁]] ([[1950년]]~[[1953년]])
* [[알제리 독립 전쟁]] ([[1954년]]~[[1962년]])
* [[인도차이나 전쟁]] ([[1946년]]~[[1954년]])
줄 56 ⟶ 51:
* [[1931년]] - [[자기 테이프]]의 발명.
* [[1940년]] - [[제트 엔진]]을 사용한 비행기가 첫 비행을 한다.
* [[1947년1949년]] - 세계 최초의 전자식 [[컴퓨터]] 발명.
* [[1956년1958년]] - [[하드디스크]]가 세계 최초로 발명됨.
* [[1957년1959년]] -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
* [[1968년1970년]] - [[마우스]] 발명.
* [[1969년1971년]] - [[인간]]의 최초 [[달]] 착륙.
* [[1976년1978년]] - [[콤팩트디스크]]의 시조인 광디스크가 개발됨.
* [[1981년1983년]] - 콤팩트디스크가 개발됨.
* [[1983년1985년]] - [[휴대 전화]]가 개발됨.
* [[1989년1991년]] - [[월드 와이드 웹]]이 개발됨.
* [[1992년1994년]] - [[리튬-이온 전지]]가 개발됨.
* [[1993년1995년]] -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인 사이먼이 발명됨.
* [[1998년2001년]] - 세계 최초의 복제 [[양]] [[돌리]]의 탄생.
* [[1999년]] - 세계 최초의 [[MP3 플레이어]]가 발명됨.
 
=== 정치 ===
줄 95 ⟶ 89:
** [[1946년]] - 국제연맹 해산.
** [[1947년]] - [[인도]], 독립.
* [[1948년1950년]] - [[한반도]] 남북분단. [[대한민국]] 정부 수립([[대한민국 제1공화국|제1공화국]]).[[ 제주 12·4·3 사건]].
* [[1952년]] - [[대한민국]], 8월 대통령 직선제 개헌. 9월 [[이승만]] 대통령 재선 .
* [[1954년]] - [[대한민국]], 6월 제 3대 국회의원 총선. 10월 [[사사오입 개헌]].
* [[1956년]] - [[대한민국]], 정·부통령 선거, [[이승만]]과 [[장면]]이 각각 대통령과 부통령에 당선.
* [[1960년1962년]] - 412·1920 혁명. [[대한민국 제2공화국|제2공화국]]의 출범.
* [[1961년1963년]] - [[56·16 군사정변]]. [[베를린 장벽]] 건설.
* [[1962년]] - [[쿠바 위기]]
* [[1963년]] - [[대한민국 제3공화국|제3공화국]] 출범.
줄 106 ⟶ 100:
* [[문화대혁명]]([[1966년]]~[[1976년]])
* [[1967년]] -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 대통령 재선.
* [[1968년]] - [[프랑스 5월 혁명]].
* [[1969년]] - 3선 개헌안 통과.
* [[1971년]] -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가 대통령에 당선(3선).
* [[1972년]] - [[10월 유신|유신]] 체제 시작([[대한민국 제4공화국|제4공화국]]).
* [[1973년]] - [[유류 파동]]
* [[1977년]] - [[안와르 사다트]], [[이스라엘]]을 방문.
줄 122 ⟶ 116:
* [[1991년]] - 소비에트 연방 붕괴.
* [[1996년]] - 대한민국, OECD 가입.
* [[1997년2001년]] - 대한민국, IMF 구제 금융 신청.
 
== 주요 인물 ==
줄 175 ⟶ 169:
* [[샤를 드 골]] (프랑스 대통령, 재임 [[1959년]] - [[1969년]])
* [[콘라트 아데나워]] (서독 연방 수상, 재임 [[1949년]] - [[1963년]])
*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대통령, [[1994년]] - [[1999년]])
* [[블라디미르 레닌]] (소련 최고 지도자, [[1917년]] - [[1922년]])
*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최고 지도자, [[1922년]] - [[195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