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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동등신 = 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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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루나'''({{llang|sa|वरुण}})는 [[힌두교]]에 나오는 [[창공]]과 [[물]]의 신이다. 바루나는 본래 전쟁의 신 [[인드라]]와 불의 신 [[아그니]]보다 높은 위계에 위치하던 신으로 [[미트라 (베다)|미트라]]와 함께 [[다르마]]의 원형에 해당하는 리타를 유지하면서 인간의 행위를 감시하고 상벌을 내리는 역할을 하였으며, [[미트라 (베다)|미트라]]가 지배하는 [[낮]]이 저문 다음에는 바루나가 [[밤]]을 지배하였다.<ref>2013 《베다》376쪽, 박지명 역, 동문선</ref>
<ref>2013 《베다》376쪽, 박지명 역, 동문선</ref>
== 역사 ==
바루나는 [[원시 인도유럽 신화]]의 창공신인 [[웨루노스]]로부터 유래한 신으로, 본래 [[베다 시대]] 이전의 [[인도아리아인]]들의 주신은 [[인드라]]가 아니라 '''[[바루나]]-[[아르야만]]-[[미트라]]'''였는데, 이 중에서도 바루나는 [[최고신]]으로 여겨져 서약, 계약, 맹세와 같은 신뢰기반의 가치를 수호하는 동시에 인간사의 도덕률과 우주의 운행법칙을 관장하는 신이자, 절대지각을 사용하여 인간들의 마음 속을 꿰뚫어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선악을 판단하고 그에 대한 과보를 내리는 '사법의 신'인 동시에 해와 달, 바람과 강 등의 운행을 관장하는 '우주의 질서(다르마)' 그 자체로 여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