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의 정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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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국민당 ====
중국 국민당은 1986년 전까지 중화민국의 권력을 독점했으며, 당시 국민당의 당수는 중화민국의 총통과 거의 비슷한 자리였다. 수많은 고위 각료들이 국민당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최전성기에는 2백만 명이 넘는 당원들과 612억 [[신 타이완 달러]]가 넘는 재산을 보유하기도 하였다. 이는 당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액수였으며, 국민당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정당이기도 하였다.
 
==== 친민당 ====
중국 국민당에서 갈라져 나온 인사들이 모여 창당한 자유주의 보수우파 정당이다. 보편적인 중도 정당을 추구하며, 중국과의 재통일을 지지하는 범람연맹에 속해있는 주요 정당들 중 하나이다.
 
== 국가 정체성 ==
대략 중화민국 인구의 84%가 1661년에서 1895년까지 대만 섬으로 건너온 한족들로 이들을 [[본성인]]이라고 칭한다. 이외로는 장제스가 국부천대하며 1940년대와 50년대에 함께 건너온 본토 중국인들인데, 이들을 [[외성인]]이라고 부른다. 대만 섬과 중국 본토는 거의 몇 천년 동안 통일된 정부 하에서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며 살고 있었으나, 이후 외세의 간섭, 혼란스러운 중국 내부 상황, 부정부패, 집권 체제의 부재와 같은 이유들로 점차 달라지기 시작했다. 현재 대만 섬의 중화민국과 대륙을 차지한 중화인민공화국은 서로의 정통성을 부정하며 강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중화민국이 민주화된 이후에는 과연 중화민국을 중국 대륙을 뿌리로 하는 공화국인지, 아니면 대만 섬을 차지하고 있는 자체적인 공화국인지에 대하여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범록연맹은 대만의 독립과 자주자치를 요구, 선호하며 범람연맹은 중국의 정체성과 중화민국이 동일함을 주장하며 본토와의 통일을 선호한다. 한편 범람연맹은 주장의 강경도를 일부 완화하여 중화민국이 대만과 중국의 특성이 섞인 나라라고 주장하기 시작하고 있다. 다만 중국 본토와의 통일의 문제에는 입장 변화가 없다.
 
2009년 3월 조사결과에 의하면, 49%의 응답자들이 자신이 대만인이라고 생각했으며, 44%의 응답자들이 자신들이 대만인과 중국인에 동시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오직 3%에 달하는 응답자만이 자신이 중국인이라고 답했다. 또다른 조사 결과에는 82.8%의 응답자들이 대만의 중화민국과 본토의 중화인민공화국이 서로 다른 나라라고 여기고 있으며, 다른 발전 과정을 거치고 정체성도 완전히 다른 나라라고 답했다. 특히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젊은 응답자층에서는 75%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자신이 완전한 대만인이라고 여긴다는 결과가 나옴으로써, 젊은 층으로 갈수록 점점 중국과의 동질성이 약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은 질문에 답한 중화민국 국민들의 응답
{| class="wikitable"
!조사
!대만인
!중국인
!대만인과 중국인
|-
|2008년 4월, 행정원 조사, 발전, 평가 위원회 의뢰 여론조사
|67.1%
|13.6%
|15.2%
|-
|TVBS 여론조사 (2008년 6월)
|45%
|4%
|45%
|-
|커먼웰스 잡지 (2009년 12월)
|62%
|8%
|22%
|-
|국립 정치 대학 (2010년 6월)
|51.6%
|3.8%
|40.4%
|-
|TVBS 여론조사 (2009년 3월)
|72%
|16%
|선택지에 관련 문항이 존재하지 않았음
|-
|TVBS 여론조사 (2009년 3월)
|49%
|3%
|44%
|}
 
== 중화인민공화국과의 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