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 제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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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Victoria Disraeli cartoon.jpg|왼쪽|프레임|1876년 벤저민 디즈레일리(1804–1881)가 빅토리아 여왕을 인도의 여황제로 추대한 사건에 대한 정치 풍자화.]]
동인도 회사의 종식은 1857년에 [[세포이]]들이 동물기름으로 바른 소총 탄약통을 받으라는 영국인 지휘관들의 명령에 맞서 [[세포이 반란|폭동]]을 일으킴으로써 앞당겨졌다. 탄약통을 받는 것은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의 종교적 믿음에 어긋나는 것이었다. 그러나 세포이 반란이 일어난 원인은 단순히 탄약통 수령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당시 인도인들의 문화와 종교는 영국인들의 꾸준한 잠식에 직면하여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인도인들의 불만이 폭발했던 것이다. 결국, 폭동은 영국군에 의해 진압되었으나, 양측 다 큰 손실을 보았다. 폭동을 진압한 후, 영국 정부는 인도를 직접 식민 통치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영국의 빅토리아|여왕 빅토리아]]가 [[인도의인도 제국의 황제|인도의 여황제]]를 겸임하고, 인도를 다스리는 일을 담당하는 [[인도의 연방 총독|연방 총독]]이 임명되면서 [[영국령 인도]]의 시대가 찾아왔다. 동인도 회사는 다음해인 1858년에 해산되었다.
 
한편, 동인도 회사는 인도를 기점으로 1730년대 이후부터는 [[중국]]에 [[아편]]을 수출하는 무역업에 종사하였다. 이 무역은 1729년 [[청나라|청 왕조]]가 아편 금지령을 내린 이후 불법화되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영국은 중국에 대량의 은을 내면서까지 [[홍차]]를 수입함에 따라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이러한 무역 불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