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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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국가안보기관들은 자율 운동을 “좌익극단주의”로 평가한다.<ref>[[Bundesamt für Verfassungsschutz]], Deutschland: [http://www.verfassungsschutz.de/de/arbeitsfelder/af_linksextremismus/ Linksextremismus]</ref><ref>[[Bundesamt für Verfassungsschutz und Terrorismusbekämpfung]], Österreich: {{Webarchiv | url=http://www.bmi.gv.at/downloadarea/staatsschutz/VSB_06.pdf | wayback=20071007072243 | text=Verfassungsschutzbericht 2006}}</ref><ref>[[Dienst für Analyse und Prävention]], Schweiz: [http://www.ejpd.admin.ch/dam/data/sicherheit/bericht_innere_sicherheit/biss_2005_d.pdf Bericht innere Sicherheit der Schweiz 2005] {{웨이백|url=http://www.ejpd.admin.ch/dam/data/sicherheit/bericht_innere_sicherheit/biss_2005_d.pdf |date=20141219032544 }}</ref>
 
== 기원과 이름 ==
이탈리아에서 68 운동은 대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던 프랑스나 미국, 독일 등지의 운동과는 달리 처음부터 젊은 노동자들의 운동이었다. 68/69년 당시의 노동자 대투쟁에서 “아우토노미아 오페라이아”(노동자의 자율)라고 스스로를 지칭한 노동자주의적 사회운동은 큰 역할을 담당했다. 아우토노미아 오페라이아 그룹은 투쟁적 운동으로써, 데모에서 경찰에 폭력적으로 맞섰으며, 공장에서의 사보타주를 주도했다. 노동자와 학생 뿐 아니라 노숙자와 실업자들도 이 운동에 함께 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공산당과 주류 노동조합의 노선을 강하게 거부하였으며 “노동자주의 (오페라이스모)”라고 불리는 자신들의 이론을 발전시켰다. 이 이론의 핵심적 요소가 “자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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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자율주의 운동과는 달리 독일어권에서는 노동운동에서 노동자주의의 영향을 받은 실천이나 이론이 커다란 역할을 하지 못했다.
 
== 독일연방공화국에서 자율주의의 역사 ==
독일에서의 자율주의 운동은 60년대 후반의 학생운동 와중에 의회 밖 좌파 운동(APO) 전통에서 등장했다. 서베를린의 코뮨1 운동을 비롯한 “Spaß 게릴라” 행동이나 소위 “자발성 운동”등의 신좌파들은 독일 자율주의의 내용과 행동에 본질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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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후 자율주의자들이 주도하는 행동 영역에는 무엇보다 [[스쾃|건물점거]]를 통한 자율주의 공간운동, [[반파시즘]] 및 반인종주의 운동이 있고, “불법 인간은 없다”라는 구호 아래에서 난민과 이민자들에 연대하는 운동에도 자율주의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2000년대 후반에는 여러 대도시들에서 느슨한 네트워크 형태의 자율주의자들의 총회들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 분열 / 반유대주의 논쟁 ==
자율주의자들은 처음부터 여러 상이한 급진적인 의회 밖 좌파들이 뒤섞여 있는 혼합체였다. 지역이나 시기에 따라 상이한 노선이 주도했다. 어떤 시기에는 아나코생디칼리즘을 추종하는 그룹들이 강했고, 또 어떤 시기에는 적군파와 친화적인 반제국주의 그룹이 자율주의 그룹을 주도하기도 했다. 즉 자율주의 그룹은 언제나 매우 다종적인 그룹이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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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반제국주의자들은 스스로를 자율주의자라고 이해하지 않는다. 이들의 세계관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시각은 선진국의 부가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의 착취에 기반하고 있으며 자본주의는 이러한 지정학적 차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선진국 대도시들의 가장 가난한 주민들도 이 세 개의 대륙에 대한 착취로 이득을 얻고 있기 때문에, 이들 선진국에 더 이상 사회 혁명에 대해 물질적인 이해를 가진 객관적인 의미의 프롤레타리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봤다.
 
혁명주의자들의 과제는 이런 점에서 개발도상국에서의 해방운동과 사회주의 정권을 후원하고, 선진국의 군산복합체에 대항해 사보타주와 평화운동에의 참여를 통해 투쟁하는 것이었다. 계급투쟁은 어떤 면에서 군사행동으로 환원되는 경향을 보이며, 이런 점에서 이들은 적군파에 동조 했고, 많은 적군파 활동가들이 반제국주의 운동으로부터 활동가를 수급했다.
 
이와 달리 선진국에서의 혁명적 변화의 가능성을 믿는 자율주의자들은 스스로를 “사회혁명주의자”들로 표방했다. 특히 반독일주의자들의 입장은 모든 종류의 국민적 정체성을 강하게 거부하고, 독일의 반시오니즘에 대한 판단을 미국의 정책에 대한 긍정적 혹은 유보적인 판단과 연결하지 않는 반국가주의적 입장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이 두 흐름은 자율주의 흐름의 안팎에 모두 존재한다. konkret나 Jungle World 등의 잡지는 이러한 반독일주의나 반국가주의 담론과정으로부터 강하게 영향을 받은 잡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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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의 그룹들 중 아나코생디칼리즘이나 아나키즘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그룹들은 국기 사용이나, 국가나 민족해방운동에대한 연대를 기본적으로는 거부하는 경향을 보인다. 왜냐하면 이런 운동은 지배와 억압을 민족국가의 내적인 구성요소로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입장의 자율주의자들이 수 적으로는 가장 많으며, 이들은 반제국주의자들이나 반독일주의자들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각각 여러 행동그룹들의 가장 극단적인 경향에 대한 것이고, 최근들어서는 좀 더 넓은 범위의 연대를 구축하는 흐름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 이론과 내용 ==
자율주의 그룹에서 빈번히 토론되는 내용들로는 자기조직화와 자율적 결정, 폭력 투쟁에 대한 질문 직접행동의 이론과 실재, 행위의 프로파간다(Propaganda of the deed), [[권한부여|권한의 부여(Empowerment)]],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과 관련된 질문을 들 수 있으며, 직접행동과 행동적 선전은 방법론과, 권한부여와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의 문제는 교육론과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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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마르크스주의자들 처럼, 자율주의자 또한 계급투쟁을 중심적인 사안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마르크스주의자들과는 달리 자율주의자들이 규정한 노동 계급에는 더욱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포함된다. 이 범주에는 임금 노동자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조합의 형태로 자신의 입장을 대변할 수 없었던 무임금 노동자(학생, 실업자, 주부등)도 포함된다. 초기 이론가들은 비물질적 및 사회적 노동이라는 개념을 만들어서 마르크스주의에서의 노동의 개념을 사회 전체로 확장 시켰다. 그들은 현대 사회의 부는 설명할 수 없는 집단적 노동으로서 생산되며, 그중 일부만이 임금이라는 형태로 노동자들에게 주어진다고 말했다.
 
== 하위문화에서의 영향 ==
1980년대 초반부터 하위문화로서 음악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포괄하는 펑크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들은 상업화된 록과 팝음악 및 관습적인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반기를 들었고, 당시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의 자율주의자들의 상당수에 문화적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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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르코공산주의 꼬리말}}
 
[[분류: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
[[분류:반파시즘]]
[[분류:반자본주의]]
[[분류:마르크스주의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