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기독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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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alzburg Kajetanerkirche Weihwasserbecken.jpg|섬네일|성수는 성당에 들어가면서 스스로 축복할 수 있도록 성당 입구에 있는 성수대에 담겨져 있다.]][[파일:BaptismalFontStRaphaelDubuque.jpg|섬네일|[[더뷰크]]의 세인트 라파엘 대성당에 있는 세례대.]]
'''성수'''(聖水, {{llang|la|Aqua benedicta|아쿠아 베네딕타}})는 [[로마 가톨릭교회|천주교]]([[로마 가톨릭교회|로마 가톨릭 교회]])와 [[성공회]]에서 정해진 예절에 따라 축복된 [[물]]이다. [[사제]]나 [[주교]] 등의 [[성직자]]가 [[세례]]식에 사용하거나 사람, 사물 따위를 축복하고 악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한다.<ref>Chambers's encyclopædia, page 394, Published by Lippincott & Co (1870)</ref><ref>Nathaniel Altman, 2002 ''Sacred water: the spiritual source of life'' {{ISBN|1-58768-013-0}} pp 130–133</ref> [[동방 정교회|정교회]] [[사제]]인 [[알렉산더 슈메만]] 신부는 《세상에 생명을 주는 예배》([[복있는 사람]])에서 사제가 [[세례]]를 집전할 때에 물을 축성하는 의식 또는 의례(Ritual)를 세상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느님의 임재를 뜻한다고 보았다.
== 개요 ==
성수는 [[성수대]] 안에 담아 보관하는데, 성수대는 보통 [[로마 가톨릭교회|로마 가톨릭]]과 [[성공회]] [[성당]] 또는
신자들은 성당 안으로 들어갈 때 성당 입구에 놓인 성수대에 채워진 성수를 손가락에 찍고 [[십자성호]]를 긋는다. 이로써 세속과 성전의 경계라고 할 수 있는 성전의 문 앞에서 자기 자신을 정결케 하고 난 다음에 성전 안으로 들어간다. 본래 주일마다 전례를 시작할 때 강복을 하는 예절 속에 성수를 교우들에게 뿌리는 의식이 포함되어 거행되었다. 이 예절을 [[성수 예식|성수 축복 예식]](asperges me)이라고 부르며, 기원은 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성수를 뿌릴 때는 [[성수채]]라는 종려나무가지를 사용했으나 현대에 와서는 금속으로 따로 제작된 성수채와 성수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통적으로 성수에는 신학적인 의미와 함께 물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 약간의 [[소금]]을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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