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두 아히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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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계속되는 폭동에도 불구하고 번영을 이룩하였고, [[1970년대]] 초에는 인기 없는 헌법을 제정해 영국령 카메룬의 자치를 끝내고 통일된 법을 도입하였다. 아히조가 추진하는 정책의 상당수는 독재적이었지만, 카메룬은 이와 동시에 아프리카에서 가장 안정된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1982년]] [[11월 4일]], 아히조는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갑자기 대통령 직에서 물러났다. 사임을 둘러싸고는 여러 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프랑스인 의사가 허위 진찰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덧붙여, 후임 대통령직은 당시 총리였던 [[폴 비야]]가 성공적으로 이어받았다. 이 결정에 대해서 자신과 같이 [[카메룬]] 북부 출신의 이슬람교도가 아닌, 남부 출신의 크리스트교도[[기독교]]도인 [[폴 비야]]를 후계로 택해 사람들을 크게 놀라게 하였다. 아히조가 소속된 카메룬 민족 동맹의 중앙위원회는 그를 대통령 직에 머물도록 만류했지만 거절당했고, 아히조는 당의 대표로 잔류하는 것에 대해선 동의의 의사를 표했다.
 
아히조의 뒤를 이은 [[폴 비야]]는 [[1983년]] 후반에 아히조와 깊은 갈등을 겪었고, 아히조는 그 해 [[7월]] [[프랑스]]로 망명하였다. [[폴 비야]]는 카메룬에 남아있던 아히조의 지지자들을 요직에서 제외하는 것과 동시에, 아히조의 초상화를 자신의 것으로 바꾸거나 당의 노래로 아히조의 이름을 깎아내리는 등, 아히조의 권위를 나타내는 상징들을 제거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