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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시절 개화파의 거두였던 [[유길준]]의 조카로, [[유만겸]], [[유억겸]]에게는 사촌 누이가 된다. [[한성부]]에서 일찍 개화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유길준의 동생인 아버지 [[유성준 (1860년)|유성준]]을 따라 기독교에 입문했다. 유성준은 양반 가문에서 태어나 옥중에서 [[성서]]를 읽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된 인물이며, 일제 강점기에 도 참여관과 [[조선총독부 중추원|중추원]] 참의를 지내 친일파로 분류된다.
[[1910년]]에 [[정신여학교]]를 졸업한 뒤 [[장로교]]
[[1914년]] 귀국하여 모교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김필례]], [[김활란]]과 함께 [[조선여자기독교청년회연합회]](YWCA)를 조직했다. [[신간회]]에는 김활란과 함께 여성 대표로 참가하였고, [[1927년]] [[근우회]](회장 김활란)를 설립했다. 부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근우회(槿友會)'라는 이름을 처음 제안한 사람이 유각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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