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39번째 줄:
[[김누리]]는 경쟁교육은 야만적인 것([[공병효]], [[교육받은 야만인]])이다라고 말하면서, 경쟁은 인간사회에서 하나의 이데올로기라고 하였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당연하게 여기는 지식, 경쟁은 불가피하다. 때로는 좋은 것이다. 이게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 그런 것들을 이데올로기라고 부른다. 이데올로기라는 말은 알 필요가 있다. 이데올로기의 특징은 자신을 자연화한다. 마치 자연상태가 늘 그런 것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현상을 말한다. 경쟁은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라는 뜻이다. 모든 지배적 지식은 지배하는 자의 지식이다. 만약에 이 사회를 지배하는 자들이 인간이 살만한 사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었다면, 그러한 지식은 우리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도 된다. 그런데 끔찍한 지옥을 만들었다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나를 더 노예로 종속적 관계로 만드는 무시무시한 일인 것이다."
[[공병효]]는 인간의 불행은 비교에서 온다고 말하면서, 삶의 모든 분야에서 사람들은 왜 다른 사람과 일일이 비교해야만 하는지 되묻는다. 그러면서 그는 "그 어떤 인간도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지도 않고 열등하지도 않다. 자신만의 고유한 존재를 하나의 획일화 된 기준에서 비교하고 우열을 가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인간이 경쟁이데올로기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비교하고 우열감을 갖는 모든 경쟁의 결과를 자신과 동일시 하는 것은 조건화 된 삶을 사는 것이다. 이렇게 경쟁으로 조건화 된 집단적인 문화가 경쟁이데올로기를 낳았다." 실용적인 조건이 아니라, 모든 심리적인 조건에 길들여진 마음과 그렇지 않은 마음을 일러, 그는 '조건이 부여된 마음'과 '조건이 부여되지 않은 마음'이라고 부른다. 인간의
== 같이 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