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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는 경쟁교육은 야만적인 것([[공병효]], [[교육받은 야만인]])이다라고 말하면서, 경쟁은 인간사회에서 하나의 이데올로기라고 하였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당연하게 여기는 지식, 경쟁은 불가피하다. 때로는 좋은 것이다. 이게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 그런 것들을 이데올로기라고 부른다. 이데올로기라는 말은 알 필요가 있다. 이데올로기의 특징은 자신을 자연화한다. 마치 자연상태가 늘 그런 것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현상을 말한다. 경쟁은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라는 뜻이다. 모든 지배적 지식은 지배하는 자의 지식이다. 만약에 이 사회를 지배하는 자들이 인간이 살만한 사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었다면, 그러한 지식은 우리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도 된다. 그런데 끔찍한 지옥을 만들었다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나를 더 노예로 종속적 관계로 만드는 무시무시한 일인 것이다."
 
[[공병효]]는 인간의 불행은 비교에서 온다고 말하면서, 삶의 모든 분야에서 사람들은 왜 다른 사람과 일일이 비교해야만 하는지 되묻는다. 그러면서 그는 "그 어떤 인간도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지도 않고 열등하지도 않다. 자신만의 고유한 존재를 하나의 획일화 된 기준에서 비교하고 우열을 가리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것은 인간이 경쟁이데올로기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비교하고 우열감을 갖는 모든 경쟁의 결과를 자신과 동일시 하는 것은 조건화 된 삶을 사는 것이다. 이렇게 경쟁으로 조건화 된 집단적인 문화가 경쟁이데올로기를 낳았다." 실용적인 조건이 아니라, 모든 심리적인 조건에 길들여진 마음과 그렇지 않은 마음을 일러, 그는 '조건이 부여된 마음'과 '조건이 부여되지 않은 마음'이라고 부른다. 인간의 불행은‘조건이불행은 ‘조건이 부여된 마음'과‘조건이 부여되지 않은 마음'으로 분열된 이중성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그는 조건이 부여된 자기동화 속에 갇혀 있는 인간을 [http://'교육받은%20야만인' '교육받은 야만인'] 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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