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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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의 이해 ===
그러나 서양에서는 '악마' 또는 '악령'(惡靈)으로 번역되는 'demon'이라는 말이 일반 [[술어]]상으로 ‘귀신’에 해당되며, 그 [[어원]]은 [[라틴어]] 'demondaemon' 즉 '악령'에서, [[그리스어]] 'demondaimon' 즉 '신', '천재', '영혼' 등을 뜻하는 말에서 찾을 수 있다.
본디 'demon'은 신과 인간의 사이에 개재하는 영적인 존재였으나 점차 유해한 [[의미]]를 지니게 되어, [[악의]]에 가득 찬,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뜻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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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육체와 영혼으로 된 사람을 창조하셨다”
“영혼은 죽지도 없어지지도 않는다”
이와 같은 이부(二部)구조적인 인간관은 창세기와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론에 근거를 두는 것이지만 이 교리가 형성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아리스토텔레스]]는아리스토텔레스는 영혼을 자연철학적인 원리인 질료형상론(質料形相論, Hylemorphism)으로 설명한다. 모든 사물의 구조원리가 그렇듯이 모든 생물의 구성원리는 원질(原質) 혹은 질료와 체형(體形) 혹은 형상으로 되어있다. 여기서 모든 [[생명체]]의생명체의 체형 또는 형상이 혼이다. 따라서 식물에게는 생혼(生魂)이 있고, 동물에게는 각혼(覺魂)이 있으며 이 각혼은 생혼의 기능을 동시에 한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지혼(知魂)이 있는데, 지혼은 생혼, 각혼의 기능을 동시에 하고 있다.
 
==== 교부들과 스콜라 철학자들의 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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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설 ====
창조설(creationism)은 교회의 정통사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설로서 인간의 육신과 영혼이 [[하느님]]의하느님의 창조물이라는 것은 창세기를 기반으로 한 교리이지만 각 사람이 태어날 때 그 영혼이 어떻게 생겨나느냐 하는 것이 역사적으로 문제가 되어 왔다. 이에 대하여 락탄시오(Lactantius), 암브로시오(Ambrosius), 예로니모(Hieronymus) 등 교부들의 주장을 종합하여 롬바르도(Petrus Lombardus, 1100?∼1160)는 이렇게 주장하였다.“각 사람의 영혼은 육체에 부여되어 창조된다.” 토마스 아퀴나스도 이 설을 지지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질료형상론으로 철학적인 설명을 하였다. 즉 영혼은 육체의 체형이며 육체와 함께 인간개성의 실체를 이룬다. 육신과 영혼은 일체를 이루는 공동구성 원리이기는 하지만, 영혼은 영체이기 때문에 육체를 떠나서 단독으로 존재할 수 있다[죽음]. 그러나 영혼은 어디까지나 자기 육체를 위하여 창조된 것이다. 이것이 천사와 다르다. 아퀴나스의 인간관은 스콜라 학파의 일관된 주장이며 [[교회]]는 이 설을 정설로서 받아들이고 있다.(白敏寬)
 
=== 동양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