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아가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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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아가씨'''〉는 [[1964년]] [[이미자]]가 부른 [[대한민국]]의 [[트로트]] 곡이다. 발표 당시의 기록적인 인기와 함께 금지곡으로 오랫동안 묶여 있었던 사연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작곡자는 [[백영호]], 작사자는 한산도(한종명)이다. 1964년 제작된 [[엄앵란]]과 [[신성일]] 주연의 동명 영화의 주제곡으로 만들어져 [[지구레코드]]에서 발매했다. 당시 이미자는 〈[[열아홉 순정]]〉으로 이름을 알린 신인급 가수였는데, 이 곡이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되어 ‘엘레지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미자의 수백 곡에 달하는 히트곡 가운데서도 가장 큰 인기를 누린 대표곡이 되었다. 나중에 작곡가 [[백영호]] 선생이 죽고나서 아들 [[백경권]] 씨는 "음반 제작 당시 '동백아가씨'라는 제목이 촌스럽다고 레코드사에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부친께서는 직접 레코드판을 들고 다방이나 음악감상실을 찾아 홍보활동을 벌였다"고 백영호 추모 강연회에서 동백아가씨의 비밀 이야기를 밝혔다.
 
영화 《동백아가씨》는 [[서울]]에서 내려온 대학생과 인연을 맺은 섬처녀가 버림받고 술집에서 일하게 된다는 통속적이고 신파적인 내용이다. 동백아가씨라는 제목은 여주인공이 ‘동백빠아’에서 일하는 여급이 된데서 유래했다. 주제가 음반 뒷면에 첫 번째로 실린 이 노래의 가사는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칠 때까지’ 연인을 기다리는 여성 화자의 서글픈 마음을 토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