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복: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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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복'''({{llang|ja|{{Ruby-ja|割腹|かっぷく}}·{{Ruby-ja|切腹|せっぷく}}·{{Ruby-ja|腹切り|はらきり}}·{{Ruby-ja|屠腹|とふく}}|갓푸쿠·셋푸쿠·하라키리·도후쿠}})은 10세기 이후 일본의 무사 계급인 [[사무라이]]들이 사용한 [[자살]] 방법이다. 17세기 이후에는 무사의 명예를 존중한 사형제도로서 형식을 갖추게 된다. 할복 때 무사는 미리 정해 놓은 규칙(배의 가운데의 복부를 깊이가르고깊이 가르고 다시 L자로 긋는다)에 따라 그들의 복부를 깊게 가르며, 보조자가 뒤에서 무사의 머리를 베어준다. 이 때 할복자의 신분에 따라 보조자의 예식이 다르다고 한다.
 
또한 봉건 영주에게 충성을 표시하거나 숭고한 목적을 위해서도 행해졌으며 전쟁이 끝난 이후 패배한 세력의 수장 역시 패배를 인정하는 의미에서 할복을 시행했다. 하지만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배려 덕에 모리 데루모토, 우키타 히데이에, 우에스기 가게카쓰등이 유일하게 할복을 모면하고 영지삭감으로 일단락지어졌으며 이를 제외하면 일본의 모든 역사를 통틀어 패배한 성주는 무조건 할복했다.
 
[[니토베 이나조]]는 <[[무사도]]>에서 할복의 이유를 '복부에 인간의 영혼과 애정이 깃들어 있다는 고대의 해부학적인 신앙에서 용사의 배를 갈라 무사도를 지키는 자결방법으로 적절히 여겨졌다' 고 기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