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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월 양산캠퍼스 조성이 확정돼 2009년 3월 개교했다. 그동안 제2캠퍼스 건립이 오랜 숙원이었던 부산대는 부산에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자 캠퍼스의 경상남도 양산 설치 방안을 교육부에 신청하였다.<ref name="Yonhap20010122">{{뉴스 인용|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049959|제목=부산대 역외이전 논란 재연 조짐|날짜=2001-01-22|출판사=연합뉴스}}</ref> 그러나 부산광역시와 정치권이 반대하면서 갈등이 고조되었다.<ref name="Donga20020205">{{뉴스 인용|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0111785|제목=‘불씨’ 남긴 부산대 제 2 캠퍼스 합의|날짜=2002-02-05|출판사=동아일보}}</ref><ref name="Donga20020102">{{뉴스 인용|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0170865|제목=(교육)부산대 박재윤총장 단식농성|날짜=2002-01-02|출판사=동아일보}}</ref> [[2002년]] [[1월 9일]] 부산대, 부산시, 교육부 3자가 부산대 의·치과대학을 양산시로 이전에 합의하여 제2캠퍼스 문제는 해결됐다. [[2003년]] 8월에 양산캠퍼스 조성 공사가 시작되었다.<ref name="Yeonhap20030827">{{뉴스 인용|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444362|제목=부산대 양산 제2캠퍼스 착공|날짜=2003-08-27|출판사=연합뉴스}}</ref><ref group="주"> 양산캠퍼스 부지는 양산신도시 3단계지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부산대는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전체 부지 110만6889㎡를 3.3㎡당 15만원에 매입했다. 토지공사는 부산대 유치가 양산신도시 성공에 핵심임을 인식하고 해당 부지를 원가 수준으로 매각했다. 대신에 금싸라기 땅인 광안동과 주례동 땅을 부산대로부터 받아갔다. 나머지 300억원은 송금조 태양회장이 기부하기로 약정했으나 송금조는 195억 원을 기부한 후 나머지를 내지 않고 2020년 7월 사망했다. 당시 부산대 입장에서는 아무런 도시기반시설도 없는 허허벌판에 신도시 조성이라는 장래성만 믿고 투자하는 모험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제2캠퍼스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 양산캠퍼스는 밀양캠퍼스와 함께 경남의 재진출로 부산대 영역의 확장시켰다. 현재 대학단지엔 의대, 간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과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병원단지엔 양산부산대병원, 치과병원, 어린이병원, 재활병원, 한방병원, 병원호텔이 자리잡았고 감염병전문병원 입주도 확정됐다. 양산캠퍼스엔 교육과 의료가 집적된 전국에서 보기 드문 의료집약단지다. 양산부산대병원의 매출은 본원인 부산대병원을 능가하고 있다. 현재 전체 부지 110만6889㎡ 중 절반만 개발되었고 나머지 54만2000㎡는 미개발지로 향후 부산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1990년대 당시 협소한 캠퍼스로 큰 고민에 빠졌던 부산대 입장에서 남은 광활한 신도시 대학부지는 향후 부산대의 성장동력이다. 이 문제와 별개로 장전캠퍼스의 과밀화 문제는 풀어야 할 큰 숙제다.</ref>
 
[[2003년]] 3월 나노과학기술학부와 대학원 학과를 신설했다. 10월 경암 송금조 (주)태양 회장이 대학발전기금 305억원 쾌척을 약속했다.<ref group="주">2003년 10월 15일, 주식회사 태양의 송금조 회장이 학교 발전을 위해 부산대에 305억원 기부 약정을 학교 측과 체결했다. 먼저 100억원을, 당시 총장이었던 김인세 총장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205억원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차례에 나눠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학교 측은, 그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다음 해에는 학교 본관 옆에 동상을 세워 그를 기렸다. 그러나 총 305억원 중 195억 원을 기부한 송금조 회장이 돌연 2008년 학교 측을 상대로 기부약정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을 제기하였다. 기부금 중 일부가 기부 목적이었던 "양산캠퍼스 부지매입금"이 아닌 "캠퍼스 건립비, 교수 연구비 등"으로 전용됐다는 것이다. 이 소송은 양측의 첨예한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고 기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 제기와 함께 여론은 부산대에 불리하게 돌아갔다. 하지만 2009년 5월 7일 1심 재판부는 기부금을 내기로 약정한 이상 남은 기부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판단으로, 원고의 소송을 기각했다. 2심 재판부도 "원고와 피고가 기부약정 당시 사용용도를 '부산대 캠퍼스 건설 및 연구지원 기금'으로 정했다"고 판단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의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2012년 10월 송금조 회장의 2심 판결 불복에 따른 상고심에서 부산대 승소판결을 내렸다. 부산대는 당시 기부금을 잘못 사용한 부분을 사과하고, 경암교육문화재단도 기부금 잔액을 내는 방향으로 논의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부산대 측의 화해 노력에도 불구하고 송금조송금조는 측은 아직도끝내 나머지 약정 기부금을 내지 않고 있다2020년 7월 죽었다. 언론은 기를 기부의 대명사라 부르지만...</ref>
 
[[2005년]] 밀양대와 통합에 합의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국립대 구조 개혁을 본격화하자 부산대학교는 [[밀양대학교]]와의 통합에 나서게 되고 [[2005년]] 10월에 통합을 승인 받아 [[2006년]] 3월에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를 출범시켰다.<ref name="Yonhap20060302">{{뉴스 인용|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01900771&|제목=부산대 밀양캠퍼스 개교 기념식|날짜=2006-03-02|출판사=연합뉴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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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상윤
|날짜=2012-03-02
|출판사=부산일보}}</ref><ref group="주">부산대는 2006년 국립대 최초로 민간사업자인 효원이앤씨와 계약을 맺고 민자사업으로 학내 쇼핑몰인 효원굿플러스(구 효원회관)를 짓기로 했다. 효원굿플러스 소유권은 부산대가 갖는 대신 민간사업자인 효원이앤씨가 2039년까지 위탁 운영하는 계약이었다. 400억원을 빌려 효원굿플러스를 지은 효원이앤씨는 이후 분양이 잘 안 돼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대출금 400억원도 갚지 못하자 부산대가 나섰다. 2010년 효원이앤씨가 농협으로부터 400억원을 대출받아 기존 대출금을 갚는 과정에서 부산대가 대납 보증을 선 것이었다것이다. 효원이앤씨가 이후에도 대출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자 2013년 농협은 보증을 선 부산대가 대신 갚으라며 소송을 제기해 1, 2심에 이어 지난해2019년 7월 대법원에서도 승소했다. 부산고법 민사2부(박효관 부장판사)는 2019년 9월 26일 농협이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해지 시 지급금' 청구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부산대는 효원이앤씨로부터 쇼핑몰 건물을 돌려받는 즉시 농협에 824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부산고법은 이날 대법원 파기환송 취지대로 효원이앤씨가 건물을 부산대에 인도하는 즉시 부산대는 해지 시 지급금 824억여원(건물 총공사비에 감가상각이 적용된 금액)을 농협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824억원은 전호환확정판결 후 총장부산대와 시절인정부가 2019년에협의로 해결됐다. 기획재정부가 대신 갚아주면서 향후 30년 동안 부산대가 매년 30억 원씩을 갚기로 했다. 또 2021년까지 대학 기본경비 감액과 함께 신규 시설사업 지원을 일절 하지 않는다는 단서가 달렸다.</ref>
 
===대학생활원(구 기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