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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족''' (語族)은 하나의 언어, 즉 조어(祖語)에서 갈라나온 여러 언어들을 통틀어 일컫는다. 하나의 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은 거슬러 올라가면 친족 관계에 속하는 언어인 것이다.
 
어족은 계통상 더 작은 단위로 나뉠 수 있으며 이러한 하위 부류는 관습적으로 ‘어파’라고 불린다. 히지만하지만, ‘어족’이라는 용어가 [[계통수]]에서 어떤 특정한 단계를 지칭하는 데 제한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게르만어족]]은 [[인도유럽어족]]의 하위 부류이다. 일부 학자들은 ‘어족’이라는 용어를 특정 단계에만 사용하려고 하지만 이러한 용어 사용에 대해서는 어떤 합의나 동의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은 ‘어파’의 하위부류를 ‘어군’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어족’보다 큰 단위를 ‘대어족’이라는 용어로 지칭하기도 한다.
 
대다수 언어들은 문자 기록의 역사가 짧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조어의 모습을 직접 알 수 있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비교 방법(comparative method)을 통해 조어의 여러 특징을 재구성할 수 있는데 이 방법은 19세기 [[역사언어학]]자 [[아우구스트 슐라이허]]가 개척했다. 가장 잘 알려진 어족 가운데 하나인 [[인도유럽어족]]의 조어인 [[인도유럽 조어]](Proto-Indo-European)은 문자의 발명 훨씬 전에 사용되어 기록은 없지만 언어학자들은 그 모습을 얼마 정도 재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