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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소련 당국은 리친이라는 독극물로 소련 반체제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에 대한 암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1971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1978년 9월 7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우산총 암살사건]]에도 이 독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불가리아]]의 반체제 인사 [[게오르기 마르코프]]는 그날 저녁 무렵 런던 거리를 걷다가 행인의 우산에 오른쪽 허벅지를 찔렸다. 통증은 금방 사라졌다. 다음날 새벽 고열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는 이미 [[백혈구]]가 급속히 증가해 [[패혈증]]으로 발전해 있었다. 병원에서는 손 쓸 방법이 없었고, 그는 4일 만에 숨을 거뒀다. 시신 해부 결과 대퇴부에서 직경 1.5㎜의 금속 탄알이 발견됐다. 탄알에는 맹독인 '리신'이 들어있었다.
 
2011년, 조지아주의 극우조직원 4명이 법무부, 총기규제 당국을 겨냥해 리친 테러를 모의하다가 미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되었다. 리친은 사이안화물(Cyanide, [[청산가리]])보다 6천배 강력한 생물학 작용제로, 알려진 해독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