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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저녁놀이 지면 내일 날씨가 맑겠다고 하는 등의 관천망기(觀天望氣)의 일기예보는 벌써 오랜 옛날부터 알려진 사실이었다. 과학적인 예보의 출발점은 토리첼리(이탈리아의 물리학자·수학자 1608∼1647)의 수은기압계와 게리케(독일의 물리학자, 1602∼1686)가 발견한 기압이 높으면 날씨가 맑고 낮으면 날씨가 악화된다고 하는 극히 초보적인 관념이다. 크림(Krim)전쟁 중 폭풍우로 인하여 군함을 잃은 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는 국가 사업으로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일기도]]를 그렸다. 이 때는 일기도만 그리면 일기예보는 적중하는 것으로 믿고 있었으나 얼마 가지 않아 일기의 불연속 현상, 즉 전선(前線)이 발견됨에 따라 예보의 어려운 점을 점차 알게 되었다. [[라디오 존데]]가 발명되고 상층의 일기도가 만들어짐에 따라 대기의 입체구조가 알려지고 매일 북반구의 고층 일기도가 그려지게 됨에 따라 장기(長期)예보는 진보되었다. 또 대형 전자계산기의 출현에 의하여 수치적(數値的)으로 장래의 일기도를 그려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여 왔다. 한편 기상 레이더나 기상위성(衛星)에 의한 관측이 진행되어 일기도로써는 표현할 수 없는 기상현상을 해명하게 되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기예보의 난점이 타개되지 않음은 구름이나 집중호우·뇌전(雷電) 등의 현상이 규모가 작고 수명도 짧으므로 일기도의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기도만 의지하고 있을 동안은 일기예보의 적중률에는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 종류 ==
기상 기술의 진보와 사회의 고도화된 요망에 따라 예보의 종류는 다양화되어 가고 있다. 예보기간의 장단에 의하여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 오늘·내일·모레의 날씨를 예보하는 단기예보(短期豫報)
# 1주일 앞까지의 매일의 날씨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발표하는 주간예보
# 1개월·3개월·반년 앞의 날씨를 큰 특징만 예보하는 장기예보
 
그 밖에 특별한 예보로서는 철도·항공기·전력(電力)·홍수 등을 대상으로 한 예보가 공공단체 등의 요망에 따라 발표되고 있다. 관상대에서는 이들 예보 외에도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는 기상 정보나 주의보를 발표하고 큰 피해가 예상될 때는 경보를 발표하여 재해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관상대가 발표하는 각종 주의보 및 경보에는 폭풍주의보 및 경보·폭풍우주의보 및 경보·대설주의보 및 경보·호의주의보 및 경보·건조주의보 및 경보·안개주의보 및 경보·한파주의보 및 경보·태풍주의보 및 경보·해일주의보 및 경보·파랑주의보 및 경보 등이 있다.
 
== 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