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키니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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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ukulu (토론 |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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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정보
[[파일:Yakiniku meat.jpg|링크=link=Special:FilePath/Yakiniku_in_japan.jpg|대체글=|섬네일|焼き肉(야키니쿠) : 생고기를 손님이 직접 구워 소금,와사비,소스 등에 찍어서 먹는다.]]
| 이름 = 야키니쿠
[[파일:Yakiniku in Seiyo Ryori Shinan 1872 P28.jpg|섬네일|350x350픽셀|메이지시대 1872년 일본 대중외식에 보급된 야키니쿠 (Yakiniku in Seiyo Ryori Shinan 1872) |대체글=]]
| 그림 = Yakinikuwiki.jpg
[[File:1965년 12월 20일 경향신문.jpg|thumb|350px|대체글=|1965년 12월 20일 경향신문 사설]]
| 설명 =
'''야키니쿠'''({{llang|ja|焼肉|やきにく}})는 [[일본]]의 고기구이 요리이다. 소,돼지 등의 생고기를 구워 소금,와사비,소스 등에 찍어서 먹는다. 일본요리 명칭 焼き肉(야키니쿠)를 한국식으로 번역하여 생긴 단어가 '불고기'이다. <ref name=":0">{{웹 인용|url=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publishDate=1965-12-20&officeId=00032&pageNo=2#|제목=1965년 12월 20일 경향신문|성=김윤경|이름=|날짜=|웹사이트=|출판사=|확인날짜=}}</ref> 우리말큰사전을 편찬한 김윤경은 1965년 12월 20일 경향신문 사설에서 불고기라는 단어를 일본어 야키니쿠를 번역하여 순화한 단어로 만들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寿司(스시)'를 '초밥'으로 한국식 명칭을 만든 것처럼, '弁当(벤또)'를 '도시락'. '丼ぶり(돈부리)'를 '덮밥' '焼き肉(야키니쿠)'를 '불고기' 등으로 한국식 명칭을 지어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단어가 '불고기'이다.<ref name=":0" /> 한반도는 전통적으로 육식을 금하여 육식문화가 쇠퇴하였다.<ref name=":1">{{웹 인용|url=https://brunch.co.kr/@brunch9uz5/488|제목=삼국시대 한반도의 육식 금지령|성=|이름=|날짜=|웹사이트=|출판사=|확인날짜=}}</ref><ref name=":2" /> 고구려는 육식이 번성하였으나 신라,백제는 육식을 금하는 완전한 채식을 국가적으로 시행하였다.<ref name=":2">{{웹 인용|url=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387921&cid=42060&categoryId=42060&expCategoryId=42060|제목=신라와 백제는 법으로 채식을 실천했다|성=|이름=|날짜=|웹사이트=|출판사=|확인날짜=}}</ref> 신라는 법흥왕 16년(529)부터 살생금지령이 시작되었으며, 백제는 법왕원년(599)에 “매의 사육을 금하고 사냥이나 어로의 기구를 모두 불태워 버리라”는 명령을 내렸다. 불교의 살생금단(殺生禁斷) 사상으로 생물을 죽여서는 안 되고 그 고기도 먹지 못하게 한 교리가 축산 발전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였다.<ref name=":1" /> 고구려는 패전으로 멸망 당한 후 통일신라가 한반도 유일국가가 되면서 통일신라 여왕의 육식금지령<ref>{{웹 인용|url=http://db.history.go.kr/item/level.do?levelId=sg_008r_0040_0480|제목=성덕왕(聖德王) 十年夏五月 도살을 금지하다|성=|이름=|날짜=|웹사이트=|출판사=|확인날짜=}}</ref>에 따라 고구려의 육식은 한반도에서 명맥이 끊기게 된다.<ref name=":2" /><ref name=":3">{{웹 인용|url=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425|제목=도살 금지하여 육식문화 쇠퇴|성=|이름=|날짜=|웹사이트=|출판사=|확인날짜=}}</ref> 968년 고려 광종은 도살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그러다 보니 고기를 다루는 것도 차츰 서투르게 되어 육식 문화가 전반적으로 쇠퇴하게 됐다.<ref name=":3" /> 이는, 고려시대를 넘어 조선시대에까지 영향을 미쳤다.<ref>{{웹 인용|url=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387923&cid=42060&categoryId=42060&expCategoryId=42060|제목=역사 속의 채식인-피타고라스에서 뉴턴까지|성=|이름=|날짜=|웹사이트=|출판사=|확인날짜=}}</ref> 이처럼 불교와 유교의 영향을 받은 한반도 민족은 농경을 위주로 하는 산업 구조와 계급사회에서 사냥과 축산은 기록상으로 남아 있는 것이 미미하다.<ref name=":1" /> 축산과 도축은 사회적으로 천한 대우밖에 받지 못했다.<ref name=":1" /> 한반도에서 육식문화가 소외되어 있던 사이 1800년대 메이지유신으로 일본이 서양의 문물을 대폭적으로 받아들이며 일본의 식생활이 서구화되기 시작한다. 서양의 BBQ문화가 일본에 정착하면서 메이지시대 1873년에 일본 대중외식에 현대와 같은 형태의 일본의 야키니쿠가 확립된다.<ref>{{저널 인용|제목=Proposed western-style menus in Seiyō Ryōri Shinan (1872)|저널=|성=|이름=|날짜=|출판사=|언어=en}}</ref> 본래 가족,친구끼리 모여 정원 등에서 소고기를 구워먹는 서양의 BBQ문화는 서구적인 체험에 만족감을 느끼는 일본인들에게 '실내가게'라는 인위적인 환경에서 '손님'으로서 서구적 가게에서 서구적 경험을 누리는 형태로 손님이 직접 소고기를 굽는 '서구적인 만족감을 주는 서비스'로 제공된다. 서양의 문화,과학을 받아들여 육식문화와 과학,군사력이 크게 발전한 일본은 이후 1910년 손쉽게 조선을 정복한다. 전통적으로 육식문화가 미흡했던 조선은 1910년 일한합병으로 일본에 의해 서구적 육식문화 개방이 강제적으로 이뤄진다.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게 되면서 날고기를 손님이 직접 구워서 먹는 현대적인 방식의 야키니쿠가 조선에도 전파된다. 일본과 달리 조선에서는 농사일을 하다 죽은 늙은소의 '질긴 소고기'마저도 귀했기에 '질긴 소고기'도 잘 먹기 위해 간장에 재워두어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한국식 야키니쿠 방식이 생겨나게 되는 데, 당시에 일본으로 넘어가게 된 재일조선인에 의해 한국식 야키니쿠가 일본에도 전해지게 된다. 하지만 일본인들은 두툼하고 신선한 생고기를 바로 구워먹는 기존의 야키니쿠를 더 선호하여 한국식 야키니쿠는 인기를 얻지 못했다. 일본에 있던 야키니쿠는 한국식 야키니쿠와 달리 간장에 절이는 것이 아니라, 생고기를 구운 후 간장,와사비,소금 등에 찍어서 먹는다. 간장에 절이는 한국식 야키니쿠는 일본에서는 외면받아 널리 전파되지 못했으며 일부 한인타운에서나 볼 수 있다. 광복 이후 한국은 일제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야키니쿠라는 단어를 대체할 단어로 '불고기'를 만들어서 사용하기 시작한다.<ref name=":0" />
| 다른_이름 =
 
| 나라 = [[일본]]
=== 근대 - '불고기' 명칭에 무지했던 재일조선인 ===
| 지역 =
----
| 나라별_요리 =
 
| 만든 사람 = [[재일한인]]
한국은 광복 이후 야키니쿠를 대체할 단어로 불고기라는 단어가 정착하여 자국 한식요리는 불고기라고 부르게 되지만, 한국에 귀국하지 않고 한국어조차 모를 정도로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조선인들은 광복 이후 단어교체에 대해서 무지하여 여전히 자국음식 한식에마저도 '야키니쿠'라는 일본어 표현을 여전히 사용하였다. 재일조선인이 일제시대 때 쓰던 단어 '야키니쿠'를 그대로 사용하는 건 계속 이어졌으며, 심지어 현대 한국인조차 한식 불고기를 판매하면서도 '야키니쿠'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데, 김치명인 윤미월은 "일본에서 `야키니쿠`라는 이름으로 한국식 고깃집을 운영하면서 김치와 돌솥비빔밥을 함께 냈다."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ref>{{웹 인용|url=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6/06/429752/|제목=도쿄 한식당 `윤가` 윤미월 셰프 "한국 평범한 요리 세계 알릴 것"|성=|이름=|날짜=|웹사이트=|출판사=|확인날짜=}}</ref> 현재 일본에는 한국 '불고기(bulgogi)'가 외국요리로서 대표적인 화제는 되지만, 식사 자체는 외국음식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의 한식 외식으로 드물게 행해진다. 현대에도 일본인이 즐겨먹는 야키니쿠는 생고기를 구운 후 소금,와사비,소스 등에 찍어서 먹는 것이다.
| 연도 =
| 최소시간 =
| 최대시간 =
| 종류 = [[고기구이]]
| 코스 =
| 서브 =
| 주_재료 = [[소고기]]
| 비주_재료 =
| 변형 =
| 1인분 = 100 g
| 열량 =
| 단백질 =
| 지방 =
| 탄수화물 =
| 혈당_지수 =
| 비슷한_음식 = [[불고기]]
| 기타 =
| 난이도 =
}}
'''야키니쿠'''({{llang|ja|焼肉|やきにく}})는 [[일본]]의 고기구이로, 한국의 [[불고기]]가 일본으로 건너가 변형된 것이다. 여기서 불고기는 한국식 고기구이의 통칭을 의미하는 불고기이며, 일본식으로 정착한 야키니쿠는 실제로 한국의 불고깃집과 유사한 형태를 띠며 역사적으로도 그 관련성을 깊게 확인할 수 있다. 야키니쿠와 전통적인 불고기의 차이점은 짠 맛이 강한 재래식 [[간장]] 대신 왜간장을 썼다는 점이며, 오랜 기간 양반계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던 불고기와 달리 일본의 소고기 보급 정책과 함께 재일 조선인을 중심으로 대중화되었다는 점이 있다.<ref>{{웹 인용|url=https://news.joins.com/article/22720957|제목='야키니쿠'는 재일교포가 힘겹게 지킨 우리 불고기|날짜=2018-06-16|언어=ko|확인날짜=2020-04-01}}</ref>
 
== 같이 보기 ==
{{위키공용분류}}
* [[바비큐]]
* [[아사도]]
 
== 각주 ==
{{각주}}
 
{{바비큐}}
{{일본 음식과 음료}}
{{전거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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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고기 요리]]
[[분류:일본의 퓨전 요리]]
[[분류:준보호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