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혼의 수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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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의 파상공세 후, 서독은 [[호르스트 흐루베슈]]가 득점하는데 성공하였다. 득점 후, 공을 잡은 팀이 자기 진영에서 상대 선수가 공 근처로 접근하면서 두 팀간에 자주 바뀌었다. 공은 이후 골키퍼에게 후방으로 패스되었다. 고립된 롱볼이 상대 진영으로 날라갔고, 별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이어지는 80분간 득점을 위한 시도가 서독의 [[볼프강 드렘러]]가 한 것과 같이 드물었다. 오스트리아 선수들 중 문전을 위협한 유일한 선수는 [[발터 샤히너]]였으나, 성과를 보지 못하였다. 22명 중에 자의든 타의든 20명의 선수가 이러한 행위를 벌였고 그나마 서독의 [[볼프강 드렘러]]와 오스트리아의 [[발터 샤히너]] 이 두 선수만 어떻게든 진검승부를 하고 싶어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 경기력은 모든 시청자 및 관중들의 비판을 받았다. 서독 [[ARD]]의 해설가 에베르하르트 슈타녜크는 한때 경기 해설하기를 거부하기도 하였다. 오스트리아의 로베르트 제거 해설가는 경기력에 한탄하며 [[텔레비전]] 세트를 끄기를 권유하였다. 이와 비슷하게, 많은 관중들은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하였으며, 선수들에게 혐오감을 표출하였다. [[스페인]] 관중들의 입에서는 “나가라, 나가라”(Fuera, fuera), “알제리, 알제리”(Argelia, Argelia), “키스해라, 키스해라”(Que se besen, que se besen), “정당하게 싸워라”(Sporting, Sportingsporting)와 같은 구호가 나왔고, 분노한 알제리 축구 팬들은 선수들에게 [[지폐]]를 흔들었다.
 
경기는 [[1978년 FIFA 월드컵]]에서 오스트리아가 서독을 이긴 경기([[코르도바의 기적]])와 같은 화끈한 모습을 기대했던 서독과 오스트리아 팬들 사이에서도 지탄을 받았다. 서독의 한 축구 팬은 [[독일의 국기|국기]]를 항의의 표시로 소각하기도 하였다.<ref>{{뉴스 인용|url=http://www.twohundredpercent.net/?p=6088|제목=World Cup Tales: The Shame Of Gijon, 1982|날짜=2010년 5월 9일|출판사=twohundredpercent|확인날짜=2010년 12월 30일|location=London}}</ref><ref>{{뉴스 인용|url=http://www.guardian.co.uk/football/2010/jun/13/1982-world-cup-algeria|제목=The day in 1982 when the world wept for Algeria|날짜=2010년 6월 13일|출판사=The Guardian|확인날짜=2011년 12월 30일|location=London|이름=Paul|성=Doyle}}</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