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레타리아 독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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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레타리아 독재'''(무산계급 독재(無産階級獨裁), {{llang|en|Dictatorship of the proletariat}})는 [[카를 마르크스]]에 의해 그의 [[1875년]] 저서 《고타강령비판》(''Critique of the Gotha Program'')에서 사용된 어휘이며 이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사이의 과도기적 사회를 일컫는다. 이 때문에 '사회주의 체제'라고도 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국가]]는 [[프롤레타리아]]의 혁명적 독재 형태 그 이상 아무 형태도 취할 수 없다". 이 표현은 [[프롤레타리아]]가 현존하는 유산 [[사회 계급|계급]]의 정치 체제를 [[체제 전복|전복]] 한 후 [[중앙집권|중앙 집중]]적인 권력 구조를 설치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현재 억압적인 정권이라는 뜻으로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독재]]"라는 표현과는 구분된다.
 
소련에서는 [[1930년대]] 전반에 사기업이 없어지고, 자본가계급도 없어졌으며, 농업의 전면적인 집단화에 의해 개인경영 농민은 콜호스 원(員)으로 변했다. 이 계급 관계의 재편성에 따라서 국가론(國家論)도 재편성되고, 소비에트 국가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국가이지만 동시에 이제야말로 전인민국가라는 성격을 갖게 되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의 실천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스탈린의 이론이었다. 스탈린은 1930년대의 소련이 직면한 모든 곤란을 계급투쟁의 표현으로 파악하고, 계급투쟁의 격화와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강화(구체적으로는 국가안보기구의 강화)를 주장했다. 그러나 1930년대 말에는 스탈린이 자기의 설을 철회하고, 착취계급의 소멸에 의해서 소비에트 국가는 이미 계급억압의 기능을 갖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그때 논증(論證) 없이 소비에트 국가는 여전히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국가라고도 말했다. 그렇지만 그 뒤의 소련에서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급되지 않았다.
== 다른 개념 ==
프롤레타리아 독재 용어 확립 후 다양한 혁명 흐름 안에서 이 개념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질적으로 전혀 다른 개념이 등장하였다. 후술할 개념은 프롤레타리아 독재 및 공산주의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 논의로부터 도출한 것이나, 프롤레티리아 독재와는 확실히 구별되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