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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現代尾浦造船, HMD: Hyundai Mipo Dockyard)은 [[울산광역시]] [[동구 (울산광역시)|동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조선업체이다. 본래는 선박 수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이 저임금을 기반으로 수리조선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중소형선 건조로 사업영역을 변경하였다.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 분야에서 최단기간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였고, 현재 이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 연혁 ==
[[1975년]] 10월 1일, [[현대그룹]]이 [[현대중공업]] 내에, [[일본]] 가와사키중공업과의 합작계약으로 선박 수리업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첫 설립 당시, 현대중공업이 있던 울산시 동구 전하동과 미포동에 걸쳐 있는 미포만에 위치했기 때문에 회사명에 "미포"(尾浦)라는 명칭을 붙였다. 동구 방어동의 현재 위치로 확장하여 이전한 후에도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1982년 동구 방어동에 도크를 건설하여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였으며, 1983년 기업 공개와 함께 주식 시장에 상장하였다. 1984년 본사를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고, 수리선 입거 2,000척을 돌파했으며, 1987년에는 수리선 입거 3,000척을 달성했다. 1988년부터는 동구 사회주의권 붕괴 이전에 이미 [[소비에트 연방]]의 선박을, 그리고 1991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선박을 입거 수리하는 등, 수리조선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과시하였다.
90년대 후반 이후에는 기존의 수리조선업의 비중을 축소하고 중소형선 부문 신조선 사업에 본격 진출하였다. 1995년 총 수리 척수 6,000척을 달성하였으며, 1999년 [[베트남]]에 비나신조선소와 합작으로 "현대-비나신조선소(HVS,Hyundai-Vinashin Shipyard)"를 준공하고 수리조선업을 이전하기 시작함으로써, [[2005년]]에 국내에서의 수리조선업을 종료하였다.
== 누적 선박건조 현황 (인도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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