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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나투스파 개요 ==
로마 제국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재위 284-305년)의 기독교 박해 시기에 많은 기독교도(성직자도 포함)가 극심한 박해를 견디지 못하고 기독교를 저버렸다. 그들을 '배교자'(背敎者, traitores)라고 부른다.

309년 로마제국의 박해가 끝나고, 313년 기독교가 공인된 이후 북아프리카 지역 교회는 배교자들을 구분하며 배교 행위에 따라 출교, 제재, 용서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과정 가운데 용서를 수용하지 않고 배교자 전체를 출교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급진파가 등장하였다. 급진파였던 도나투스파들은 배교자 색출과 처분을 강력히 주장하여, 기존 [[교회]]에서 자신들이 구별된다고 여기며 급진적인 [[분리주의자]]가 되었다.

이들 가운데 극단적인 폭력을 지향하는 집단도 나타났고, 이들을 '키루쿰켈리온파'(또는 시루쿰셀리온파, Circumcellions)라고 불렀다. 이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반대하는 기독교들에게도 폭력을 가했다. 그들은 당시 도나투스파의 문제를 지적하고, 배교자 용서를 주장했던 신학자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를 암살할 계획까지 세우고 실행했으나, 실패하였다.
 
== 형성 배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