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폰소 2세 (나폴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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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8년 4월 피렌체에서는 파치가문이 주도한 쿠데타 시도가 있었다. 일명 [[파치 음모사건]]으로 불리우는 이 사건은, 피렌체의 지배가문이었던 메디치 가문의 정적들이 메디치 가문의 두 형제(로렌초와 줄리아노)를 암살하고 의회와 행정부를 전복시킨후 정권을 장악하려고 시도했던 정변이었다. 교황 식스토 4세의 간접 지원 혹은 묵인하에 진행된 이 사건은 실패로 끝났으며 성난 피렌체 시민들은 주동자들을 잡아 즉결 처형하고 말았다.
 
이때 교황은 자신의 심복이자 피사 대주교인 [[프란체스코 살비아티]]가 시민들에 의해 효수당한 것을 문제삼아 피렌체에 성무금지령을 내린후 책임자 처벌을 명분으로 로렌초 데 메디치의 신병인도를 요구하였다.<ref>G.F.영 <메디치 가문 이야기> 현대지성 2020.7.9, p208</ref> 피렌체 정부가 이를 거부하자 교황은 피렌체에 대한 응징을 위해 나폴리 왕국에 군사원조를 요청하였다. 부왕 페르디난도 1세는 영토확장의 좋은 기회로 보고 군대를 파병하였다.<ref>크리스토퍼 히버트 <메디치 가 이야기> 생각의 나무 2002.2.2, p187</ref>

1478년 부터 1480년까지 약 2년간에 걸쳐 벌어진 이 전쟁은 피렌체의 로렌초 데 메디치의 뛰어난 외교능력으로 인해 종결되었으나, 나폴리 군대를 이끌고 참전했던 알폰소 왕자는 피렌체를 망국 직전의 위기상황으로 몰아갈 정도로 자신의 군사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 페라라 전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