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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기 지구에는 [[신석기시대]]의 패총이 있어서 일제시대에 조사를 하였다. 고대에는 [[고구려]]·[[발해]]의 땅이었다. [[여진]]과의 항쟁 끝에 15세기 초에 [[조선]]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일제시대에 라진과 웅기라는 2개의 마을이 있었고 원래 [[함경북도]] [[경원군경흥군 (함경북도)|경원군경흥군]]에 속하고 있었다. 두 마을은 일본으로부터 배가 출입하는 공업도시였던 청진시의 근처에 해당했고 라진은 어촌, 웅기는 국경을 지키는 부대가 주둔하는 작은 항구 도시였다.
 
1932년에 [[만주국]]이 건국되면서 이 곳은 일본-만주간의 연락로로서 각광을 받게 되었다. 함경북도 북부는 만주 동부에서 바다로 가는 제일의 지름길인 동시에 연해주의 소련군(적군)으로부터의 방위 등 군사 작전을 위한 중요한 지역으로 여겨져 개발이 진행되었다. 특히 만주의 가장 근처의 양항인 라진은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대규모 항만이 새롭게 정비되었다. 사카이 항·쓰루가 항·니가타 항 등에서 청진·라진·웅기로의 정기선이 운항되어 이곳을 통해 많은 일본인들이 만주 동부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