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시앵 레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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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시앵 레짐'''({{lang|fr|Ancien Régime}})은 [[1789년]] [[프랑스 혁명]] 전의 절대 군주 정체를 가리켰다. 번역하여 '''옛 체제''' 또는 '''구체제'''라고 흔히 부른다. 현재는 프랑스 혁명 의미보다 낡은 기존의 제도나 무능력했던 이전 정권을 일컫는 단어로도 사용한다. 프랑스의 앙시앵 레짐 하에서 정부의 구성과 사회가 조직된 방식은 중세의 그것과 별다른 것이 없었다. 앙시앵 레짐의 가장 큰 특징은 군주가 막강한 권력을 가진다는 것이다.<ref>{{서적 인용 |제목= ''The Pageant of World History'' | 저자= Gerald Leinwand |연도=1986 |출판사=Allyn & Bacon |장=Chapter 14 The French Revolution and Napoleon: A Close Look at a Revolution |쪽= 320 |ISBN=978-0-205-08680-1|인용문= The form of government and the way society was organized before the French Revolution is described as the Old Regime. Goverment and society under the Old Regime had many features that had not changed since feudal days.... Perhaps the most outstanding feature of the Old Regime was that the monarch still had absolute power. }}</ref>
 
==프랑스 혁명 당시 의미==
프랑스 혁명으로 탄생한 새로운 체제와 비교해 이전 제도의 낡은 특징을 일컫는 때도 있으며, 또한 어떤 정치적·사회적인 현상으로 타도·변역하려는 무리가 그 대상을 이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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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시민 계급은 이러한 구제도의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하기 시작했으며, 이것이 나아가 혁명으로 전개되었다.
 
==현대적 사용 의미==
대한민국의 경우 언론에서 '앙시앵 레짐'이라고 쓰는 경우보다는 번역 단어인 '구체제'로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언론에서 사용하는 의미는 프랑스 혁명 당시의 구체제를 의미하지 않는다. 정권이 바뀌었거나, 기존 정권의 무능력에 대한 비교를 위해 이전 정권이나 권력을 칭할 때 사용한다. 신생국의 쿠데타나 혁명을 통해 새로 구성된 정부와 이전 정부를 비교하는 경우에도 사용한다. 소련이 해체되 이후 러시아와 비교하는 과정에서도 소련을 구체제 또는 앙시앵 레짐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미국의 민주당 정권인 오바마와 뒤를 이은 공화당 정권인 트럼프 정부를 비교하며 오바마 정부를 구체제 또는 앙시앵 래짐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현재는 혁명보다는 정권의 교체나 제도의 변화 등에서도 널리 사용한다.
 
== 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