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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이후의 사회에서도 일반적인 건축이라고 하면 단연 [[화풍건축]]이었다. 일부 정치가나 실업가 따위가 서양풍의 생활 스타일을 수용하기 위해 서양관을 건설한 경우도 있었으나 층고가 높고 개방성이 낮은 서양관의 특징은 계절별 기온차가 심하고 다우다습한 일본의 풍토와 적합하다고는 결코 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한신간]]에서 부유층이 많이 살고 있는 [[아시야시|아시야]]에서는 내객을 응접하기 위한 양관과 주인과 가족이 생활하는 일본가옥을 조합한 저택이 많이 건설되었다. 현지 연구자 후쿠시마 다다쓰구는 이것을 통틀어 '화양관(和洋館)'이라고 분류하였다. [[시가현]]을 중심으로 생활하던 건축가 [[윌리엄 메렐 보리스]]의 작품이 그 모본이 되었다고 하는데, [[태평양전쟁]]시 공습 및 [[한신·아와지 대진재]]시 피해로 인하여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ref>福嶋忠嗣「お宅訪問 芦屋の和洋館◇伝統的な邸宅を研究 窓枠や家具を保存し自宅で研究◇」[[日本経済新聞]]朝刊4月28日文化面</ref>
 
전통적 화풍건축이 압도적이던 시대에 세워졌던 서양관이니만큼 건물이 빚어내는 이그조틱한 이미지와 분위기에 탐정소설의 무대가 되기도 여러 번이었다(이를테면 《[[흑사관 살인사건]]》이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