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호 유괴 살해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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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의 협박전화에서 나온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도 출신의 30대 전후의 남자로 추정되었으며 사건 당일 23시부터 16일 동안 50여 차례의 전화통화와 10차례의 메모지로 피해자의 부모를 협박했는데, 그 수법이 매우 치밀하고 지능적이었다. 범인은 피해자 부모에게 카폰을 사용하도록 하고, [[김포공항]]과 대학로 등의 [[서울]]시내 곳곳을 약속 장소로 알려줘서 피해자의 아버지에게 돈을 준비하여 내렸다.
 
[[김포공항]]에서는 국내선 주차구역 2구역에 차를 세워둔 뒤 600번 [[공항버스]]를 타고 [[압구정]] 자택으로 돌아가라고 했으나, 차 뒷좌석에 누군가 타고 있었다는 핑계를 대며 일방적으로 약속을 깼다.(억지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대학로 에서는 차를 세우고 건너편 빵집에 들어가서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라는 지시를 내려놓고는 집에 있던 피해자의 계모에게 [[경찰]]을 불렀느냐고 집요하게 추궁하였다. 이에 피해자의 계모는 삼촌이 같이 나간 것이라고 둘러댔지만, 범인은 경찰 수사를 어느 정도 눈치채고 당분간 나타나지 않았다.<ref name=lhh>[[SBS]] [[그것이 알고 싶다]] 1992년 3월 31일, 2001년 4월 21일 방영분</ref>
 
얼마후 다시 연락을 해온 범인은 지정장소에 메모지를 남기는 '무인 포스트' 방식을 활용했다. [[장충동]] [[태극당]] 인근의 [[조선일보]] 게시판에서 시작된 메모는 [[한일은행 (1932~1998)|한일은행]] [[명동]]지점앞의 쓰레기통에 붙어있는 입금지시 메모로 이어졌다. 우선 '윤△△'라는 명의로 [[한일은행 (1932~1998)|한일은행]]에 개설된 [[보통예금]] [[통장]]에 돈을 입금시키라는 지시를 하였다.<ref>당시에는 [[금융실명제]]가 실시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가명 계좌 개설이 가능했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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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상업은행 [[통장]]을 개설해주면서 범인과 다소 길게 대화를 나눴던 은행원, 그리고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된 곳 인근의 한강둔치 잠실지구에서 피해자를 목격했다는 매점 주인들의 진술에 따라 범인의 몽타주가 작성되어 전국에 지명수배되고, 한강둔치 잠실지구 바로 뒤편에 위치한 잠실주공1단지에서 피해자와 범인으로 추정되는 청년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는 듯 했다. 그러나, 잠실주공1단지에 나타났던 어린이와 청년은 이형호 군 살해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주민이라는 게 확인되었다.
 
결국 이후 [[대한민국]] 3대 미스테리 사건으로 남게되었다.
 
== 같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