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더퍼드 원자 모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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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거-마스덴 실험 ===
어니스트 러더퍼드는 [[라돈]]과 같은 몇몇 원소들이 양전하를 띤 [[알파입자]]를 방출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두 명의 학생, 가이거와 마스덴에게 몇 원자 층 정도로 얇은 백금 박편에 알파입자를 쪼여보도록 지시하였다.<ref> Peter Atkins, Loretta Jones 지음, 김관 외 5인 옮김, 《화학의 원리 제4판》, 자유아카데미, 2008, 106쪽</ref>
 
실험을 한 결과 금박을 지나온 알파입자 중 크게 휘어지는 알파입자를 발견하였다. 러더퍼드는 금박에서 반사되어 뒤로 나오는 알파입자를 조사하도록 지시하였다. 반사되는 알파입자를 조사한 결과 알파입자 20000개 중 한 개정도가 매우 큰 각도로 굴절되었고 대부분은 거의 굴절되지 않고 박막을 통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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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원자가 양전하를 띤 젤리 방울 같다면 대부분의 알파입자들은 박편에 산재해 있는 양전하를 쉽게 통과하게 되고 가끔만 진행방향을 약간 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알파입자가 반사되는 이 현상은 러더퍼드의 말을 빌리자면
 
<blockquote>이 현상은 화장지 조각에 15인치 포탄을 발사했는데 반사되어 돌아온 것만큼 놀라운 일이다.<ref> Peter Atkins, Loretta Jones 지음, 김관 외 5인 옮김, 《화학의 원리 제4판》, 자유아카데미, 2008, 107쪽</ref> </blockquote>
 
이라고 표현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존의 설명으로는 불가능한 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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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핵의 존재 규명 ===
러더퍼드 원자모형은 최초로 [[원자핵]]의 존재를 밝혀낸 모형이다. 초기에는 양성자만이 중심에 모여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 후 연구를 통해 핵은 각 +e의 전하를 띠는 [[양성자]]들과 전하를 띠지 않는 [[중성자]]들로 이뤄져 있다는 사실이 [[제임스 채드윅]]에 의해 밝혀졌다.<ref> 박병소 지음, 《원자력 세계를 연 과학자들》, 한국원자력문화재단, 2001,42쪽</ref> 각 원소마다 핵에 들어 있는 양성자의 수는 고유한 값을 갖는데, 이것을 [[원자번호]]라 한다.
 
=== 원자구조에 대한 가정 ===
러더퍼드 원자 모형은 원자구조에 대한 혁신적인 가정을 세웠다. 바로 원자핵이 존재하며 전자가 원자핵 주위에 존재한다는 가정이다. 원자구조는 이후 [[닐스 보어]]에 의해서 한계점을 극복하게 되었다. 보어가 만든 보어 원자 모형은 러더퍼드 원자 모형에 비해 더욱 현대적인 원자 모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f> 박병소 지음, 《원자력 세계를 연 과학자들》, 한국원자력문화재단, 2001, 60~72쪽 </ref>
 
== 러더퍼드 원자모형의 한계점 ==
 
=== 선형스펙트럼 설명의 한계 ===
러더퍼드의 모형은 안정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방사능]]이나 충돌과 연관 짓지 않고, 원소의 특징적인 스펙트럼 전자들이 원 운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필요했다. 이는 행성 주위를 회전하고 있는 토성 고리의 구성 성분들처럼 전자들이 원자의 핵 주위를 회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토성 고리를 구성하는 물질과는 달리 전자들은 서로 반발하기 때문에 원자들은 불안정했다. 그러므로 아주 조그마한 충격에도 러더퍼드의 원자모형을 따르는 원자는 분해될 것이다.<ref> J.L 헤일브른 지음, 고문주 옮김, 《핵물리학과 러더퍼드》, 바다출판사, 2006 , 94~95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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