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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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하며 받지 않았다.<ref name=shs/>
 
같은 해, [[북지군|북지]]의 [[강족|강]]이 [[변장 (삼국지)|변장]] 등과 함께 농우(隴右)를 침략하였다. 이때 자사 좌창(左昌)이 군세 동원을 틈타 수천만 전을 착복하였는데, 갑훈이 간언하였다. 좌창은 노하여 갑훈을 별동대로서 아양(阿陽)<ref>천수군의 속현.</ref> 에 주둔시켜 적의 예봉을 막도록 하였다. 본디 좌창은 군사에 관한 일로 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것이었으나, 갑훈은 여러 차례 전공을 올렸다.
 
변장 등이 그대로 [[금성군 (중국)|금성]]을 공격하여 태수 진의(陳懿)를 죽이니, 갑훈은 좌창에게 금성을 구할 것을 진언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변장 등이 그대로 진군하여 좌창을 포위하였고, 좌창은 두려워하며 갑훈을 불러들였다. 이때 갑훈은 종사 신증(辛曾)·공상(孔常)과 함께 아양에 주둔해 있었는데, 좌창의 격문을 본 신증 등은 출격하려 하지 않았으나 갑훈이 화를 내자 두려워하며 그의 말을 따랐다. 갑훈은 병사를 이끌고 좌창을 구하였으며, 변장 등을 책망하여 반역의 죄를 물었다. 반군들은 포위를 풀고 물러갔고, 좌창은 돈을 착복한 일이 밝혀져 송효(宋梟)가 후임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