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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3년]](광서 9년) 진사에 급제하여 형부낭중(刑部郎中)을 지내고, [[1893년]] 천진지부(天津知府), [[1897년]] 보정지부(保定知府)를 거쳐, [[1900년]] 직이안찰사(直隶按察使)로 있을 때, [[의화단 운동]]이 일어나 [[열강 8국|8국 연합군]](八國聯軍)이 보정(保定)에 진입하자 그 책임을 물어 몇 개월간 옥에 갇혔다. [[1901년]] 옥에서 풀려나오자, 형부우시랑(刑部右侍郎)이 되고, [[1907년]] 헌정편사관(憲政編査館) 1등 자의관(一等 諮議官), 수정법률대신 겸 대리원 정경(修订法律大臣 兼 大理院 正卿), 법부우시랑(法部右侍郎), [[1910년]] [[자정원 (청조)|자정원]] 부총재(资政院 副总裁, 청나라 말기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였다. [[1911년]] 법부좌시랑(法部左侍郎)을 거쳐, [[10월 10일]] [[신해혁명]]이 일어나자 [[11월 2일]] [[원세개]](袁世凯)는 [[청나라의 내각총리대신]]이 되어 청나라의 모든 군권과 대권을 장악하고 신해혁명군을 진압하게 되는데, 심가본은 [[원세개]] 내각(袁世凯 內閣)의 사법대신(司法大臣)이 된다. [[1912년]] [[2월 11일]] 청조가 [[원세개]]와 [[손문]]의 밀약으로 멸망하고 공화정인 [[중화민국]](中華民國)이 들어서게 되자, [[1912년]] [[3월 10일]] [[원세개]]는 [[손문]](孫文)의 뒤를 이어 [[중화민국]] 제2대 임시 대총통이 되고 [[1913년]] [[10월 10일]] [[중화민국]] 초대 대총통으로 정식 선출된다. [[1915년]] [[12월 12일]] [[원세개]]는 [[중화민국]] 연호를 '''중화제국'''으로 개칭하고 황제에 등극하지만 민중들의 반발로 [[1916년]] [[3월 22일]] 약 세 달만에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 [[중화민국]] 연호를 회복시키고 대총통으로 돌아오지만 [[1916년]] [[6월 6일]] 화병으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