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쿠스 막시무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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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과 용도 ==
이 곳은 본디 '루디'라 불리는 로마의 전통 종교 행사가 열리는 곳이었다. 이 행사는 로마의 유력자들이나 로마 당국에서 로마의 번영을 위해 신에게 기원하는 행사였다. 대부분의 행사들은 로마 달력의 특정 시기에 주기적으로 열렸으며, 그외에도 개선식, 대관식과 같은 특별 행사에
루디는 하루만에 끝나는 간단한 약식 행사에서 몇
로마가 통치하는 영토가 넓어지자, 정치가들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조영관들 대신 축제를 주관하기 시작했다. 공화정 말기에는 1년에 약 57번의 행사가 열렸으며, 행사가 열리지 않는 날에는 노예 교환, 가축 교환, 전차 경주와 같은 일들이 이 곳에서 일어났다. 아무런 경기나 행사가 없을 때에는, 경기장 내부에는 거대한 시장이 들어섰고 사람들이 분주히 오가며 물건들을 사고 팔았다고 한다. 주로 광대, 예언자들, 사기꾼들, 매춘부들이
로마가 제정으로 탈바꿈하고 난 후에도 루디의 인기는 여전히 하늘을 찔렀다. 황제들은 이 곳을 끊임없이 확장, 개축했으며 결국 나중에는 로마 제국 전체에서 가장 거대한 전차 경기장에 이르게 된다. 1세기 후반에 [[콜로세움]]이 지어지며 검투사 경기와 맹수 사냥의 기능이 이전되었고, 육상 경기가 도미티아누스 스타디움으로 옮겨지며 또 한번 그 기능이 축소되었으나 여전히 키르쿠스 막시무스의 인기와 용도는 로마에서 가장 중요한 축에 속했다. 이 곳에서 1년에 135일이나 축제가 열렸다.
비록 키르쿠스 막시무스가 전차 경기장의 용도로 지어지긴 했으나, 그 규모가 워낙 큰 탓에 이 곳에서 로마의 가장 중요한 종교 축제, 행사들이 자주 열렸다. 3세기에는 이 곳에서 특별히 숲처럼 꾸며놓은 무대 위에 맹수들을 풀어놓고 사냥하는 행사가 열렸을 정도였다. [[기독교]]가 로마 제국 전역으로 퍼져나가며, 루디는 점차 그 영광을 뒤로 하고 잊혀지게 된다. 키르쿠스 막시무스에서
==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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