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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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뜻|공룡 (소설유튜버)|공룡|소설공룡(유튜버)}}
{{생물 분류
|이름=공룡
|화석_범위={{화석 시기|231.4|65.50|[[트라이아스기]] 후기–[[백악기홀로세]], 231.4 - 650 백만년 전}}
|색=동물
|그림=Various dinosaurs.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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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恐龍, {{llang|en|Dinosaur}})은 [[지배파충류|지배파충하강]] '''공룡상목'''(恐龍上目, {{llang|la|Dinosauria|디노사우리아}}) 동물들을 통틀어 일컫는 용어이며, 이러한 의미로 쓸 때는 일반적으로 공룡으로 간주되는 [[익룡]], [[어룡]], [[수장룡]]은 포함되지 않는다. 아래의 화석범위는 비조류형 공룡의 화석 범위다.
 
좁게는 [[중생대]]의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와 [[백악기]]에 걸쳐 크게 번성했던 화석 파충류들을 총칭하기도 한다. [[삼첩기]] 후기에 출현하여 2억 여년 넘게 전 세계에 걸쳐 번식하며 지구상의 주된 [[육상동물]]로서 [[진화]]하다가 [[백악기]] 말에 운석 충돌로 추정되는 사건인 [[백악기-제3기 대멸종]]으로 [[익룡]], [[어룡]], [[수장룡]]과 함께 [[새]]를 제외한 모든 종이 절멸하였다. 그 후에 [[파라케라테리움]], [[히포포타무스 고르곱스]] 같은 동물도 출현하였지만, 이런 동물들도 빨리 멸종되고 말았다. 공룡은 현재까지 가장 길게 산 생물으로 기록되고 있다.
 
25cm의 작은 크기에서부터 현존하는 어떤 육상동물보다도 큰 40m가 넘는 크기까지 다양한 크기와 식생을 가졌다. [[원시파충류]]와는 달리 몸 아래로 곧게 뻗은 다리를 가져 높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었다. 공룡은 현재까지 화석상으로 알려진 것만 600여속의 하위 분류를 갖는다. {{출처|날짜=2020-12-16|1=미국에서는 주마다 각 주를 상징하는 공룡을 정하고 있다.}}
 
== 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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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생물학의 정의 ==
[[파일:Triceratops AMNH 01.jpg|섬네일|왼쪽|[[뉴욕]]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트리케라톱스]]의 골격]]
[[분류학]]에서는 공룡을 "[[트리케라톱스]]와 근생 [[새|조류]] 및 이들에서 분기된 모든 자손을 아우르는 [[최근 공통 조상]]이 속해 있는 부류"로 보고 있다.<ref name="Benton">Benton, Michael J. (2004). "Origin and relationships of Dinosauria". in Weishampel, David B.; Dodson, Peter; and Osmólska, Halszka (eds.). The Dinosauria (2nd ed.). Berkele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pp. 7–19. {{ISBN|0-520-24209-2}}.</ref> 이는 [[메갈로사우루스]]와 [[이구아노돈]]의 공통 조상이 곧 모든 공룡의 최근 공통 조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메갈로사우루스와 이구아노돈은 오언이 분류한 세 종류의 공룡 가운데 두 종류이다.<ref>Olshevsky, G. (2000). "An annotated checklist of dinosaur species by continent." Mesozoic Meanderings, 3: 1–157</ref> 공룡은 사족보행을 한 [[용각아목]], 이족보행을 한 [[수각아목]], 딱딱한 등을 가진 [[곡룡류]], 등에 돌기뼈를 가진 [[검룡류]]. 머리뼈가 부채 모양으로 퍼지고 뿔이 달린 [[각룡류]], 오리 모양의 입이 특징인 [[조각류]] 등으로 나뉜다.
 
고생물학자들은 [[새]]가 공룡의 일종에서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새와 공룡을 같은 [[분지학|분지]]로 다룬다.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공룡은 완전히 [[멸종]]한 것이 아니다. 고생물학에서는 새가 [[용반목]] [[수각아목]] [[마니랍토라]]의 일종인 [[코에루로사우리아]]에 속한 조상으로부터 진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f>Padian, K. (2004). Basal Avialae. In: Weishampel, D.B., Dodson, P., and Osmólska, H. (eds.). The Dinosauria (second edition).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Berkeley, 210–231. {{ISBN|0-520-24209-2}}.</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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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공룡은 어느 만큼 자란 다음에는 성장이 멈추는 [[포유류]]와는 달리 살아 있는 동안 계속 자란 것으로 짐작되었지만 [[티라노사우루스]]의 생장곡선 등으로 본다면 공룡도 일정 기간 자란 다음 성장이 멈추는 걸로 알려진다. 수명은 각각 공룡마다 차이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온혈동물이였다는 점을 본다면 100년 이내로 살았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수명은 30년으로 알려져 있다.
 
== 새를 제외한 공룡의 멸종 ==
[[과학자]]들은 새를 제외한 모든 공룡의 [[멸종]]을 설명하는 많은 가설을 세웠다. 단지 확실한 것은 [[백악기]] 말에 [[지구]]에 일어난 변화에 그들이 적응하지 못해 멸종한 것만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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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석 충돌설 ===
두 번째 가설은 [[백악기]] 말에 커다란 운석이 지구에 충돌함으로써 수십억 톤의 먼지가 대기 중에 방출됐고, 그 먼지와 연기에 빛이 차단되어 수 개월 동안 빛이 땅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 암흑기 동안 식물의 씨와 뿌리는 썩지 않고 남아 있었지만, 생장은 중단됐고, [[식물]]의 감소로 많은 초식 공룡이 죽어갔으며, 초식 공룡을 잡아먹고 살던 육식 공룡의 수도 감소했다. 또 빛이 차단된 6 ~ 12개월 동안 지구의 기온은 영하 상태였고, 이 시기에 작은 [[포유류]]나 [[새|조류]]는 털이나 깃털로 추위를 막고, 식물의 [[씨]]나 [[열매]], 썩은 식물을 먹으며 살아 남았을 것이다. 그에 비해 대형 공룡은 무방비로 노출되어 멸종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가설에는 설득력 높은 증거도 있다. 유카탄 반도의 크레이터인데, 지금은 흙에 묻혀서 보기가 어렵다. 그리고 중생대와 신생대 사이의 지층에 운석에 많이 있는 금속인 이리듐이 많다는 것도 있다.
 
=== 초식동물의 부적응설 ===